[★★★] 미녀는 괴로워   글쓴이 : 해미무캐     날짜 : 07-04-03 19:18     조회 : 2345     추천 : 0     전에 울 앤이랑 테크노마트 CGV 에서 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안맞아서 안봤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참 잘 했어요 라고 도장이라도 찍어주고 싶다. ㅋ~ 주말이고 해서 영화를 한편 같이 보자 해서 미녀는 괴로워를 보기로 했다. 물론 다운 받아서다. 웅캭~ ㅡ.ㅡ;;;; 미녀는 괴로워 원작만화가 어디 싸이트에선가 무료 만화로 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정확히 기억은 안난다. 하여간 그덕에 보기 시작했는데 완전 재밌었던 기억이 난다. 무엇보다 만화 주인공 칸나의 캐릭터가 매력있었고 아이디어가 참 독특해서 굉장히 재밌게 보았던 기억이 난다. 알만한 사람은 다 알겠지만 남자 때문에 전신 성형을 시도한 추녀가 미녀로서 또 다른 삶을 살아가면서 겪는 이야기인데 나름대로 사건 사건 마다 이미 미녀는 되었지만 평생 추녀로 살던 그 인간적인 면모들은 그렇게 쉽게 버릴 수 없었던 칸나의 나름대로의 내면의 괴로움이랄까? 웅캭~ @.@ 그런 것들이 잘 어울려져 감칠난 맛 나게 했던 참 매력있는 만화였었다. 원작과는 달리 영화는 아무래도 비주얼한 면을 무시할 수 없었겠지 비주얼한 면을 강조하면서도 나름대로의 원작의 마음을 잘 나타낸 것에 대해서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갠적으로 김아중 별로라 하는데 연기가 많이 좋아진 것 같고 능청스러우면서도 따뜻한 내면 연기도 나름 잘 소화해냈던 것 같다. 다만~ 뭐~ 극중 강한나는 칸나만큼의 괴로움은 없어보였다. ㅋ~ 가수로 잘 나가고 남자도 금방 넘어오고~ ㅋ~ 물론 맘 고생이야 하겠지만 말이다. ㅋ~ 칸나는 왠지 미녀가 되었어도 그 착한 심성 때문인지 늘 애틋해보였다. 전신성형하는데 평생 모은 돈도 몽땅 쏟아붓고~ ㅋ~ 그냥 역시 원작을 다 읽어버린 나로선 강한나에 대해 그닥 땡기지 않을 뿐일지도.... 웅캭~ ㅡ.ㅡ;;;; 하여간~ 만화나 다시 한번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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