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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생애 최고의 해 (Best Years Of Our Lives, 1946)
	감독 : 윌리엄 와일러 배우 : 해롤드 러셀 (호머), 프레드릭 마치 (알 스테판슨), 마이너 로이 (밀리 스테판슨) , 버니지아 메이어 (마리), 다나 앤드류스 (프레드), 테레사 라이트 (페기), 캐시 오도넬 (윌마) 원작 : MacKinlay Kantor 각본 : 로버트 E. 셔우드 제작 : 사무엘 골드윈 제작년도 : 1946년 제작국가 : 미국 국내개봉일 : --- 상영시간 : 172분 관람등급 : 12세관람가 정도 장르 : 로맨스, 드라마,

			용량 : 701MB/701MB/700MB 자막 : 홈페이지 영화자막실 릴그룹 : --- 릴버전 : DVD 비디오(화면) 정보 압 축 코 덱 : DivX MPEG-4 V3.xx Low-Motion 화면크기 (비율) : 640 x 464 ( 1.38 : 1 ) 색 상 : 24 비트 초 당 프 레 임 : 23.976 프레임/초 비 트 레 이 트 : 1,490 킬로비트/초 화 질 : 10000 (높음) 사운드(소리) 정보 압 축 코 덱 : AC3 Prologic (DD) 채 널 수 : 2 채널 (스테레오) 예 제 속 도 : 48,000 헤르츠 비 트 레 이 트 : 192 킬로비트/초

	전쟁의 승자는 없다는 말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차예프스키님 추천한마디>

	2차 대전이 끝나자 참전했던 군인들은 귀향을 서두른다. 프레드(다나 앤드류스)는 아내가 기다리고 있는 집으로 향하던 중 전쟁에서 사고로 양손을 잃은 호머(해롤드 러셀)를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친구가 된다. 헤어지기 전 두 사람은 호머의 삼촌이 경영하는 술집에 들러 한잔 하다가 가게에서 만취가 되어 몸을 가누지 못하는 알 스테판슨(프레드릭 마치) 상사를 보고 그를 집까지 데려다 준다. 알의 가족들은 프레드와 호머를 자신들의 집에서 하룻동안 머물도록 청한다. 집으로 간 프레드는 아내와 기쁨의 재회를 나눈다. 프레드의 아내 마리(버지니아 메이어)는 나이트 클럽에서 일하고 있었지만 남편이 전쟁 영웅이 되어 돌아와 이제는 부유하게 살게 될 것을 기대하며 직장을 그만 둔다. 호머는 불구가 된 자신의 모습에 당황해 하는 약혼녀와 가족들을 감수해야 하는 처지에 놓인다. 그러면서 동정어린 시선만으로 자시을 대하는 가족들과 어울리지 못한채 자꾸 겉돌고 약혼녀 윌마(캐시 오도넬)마저 피해 버린다. 알은 예전에 다니던 은행에 다시 부사장으로 부임해 상류층 사회로 귀환한다. 직장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프레드는 전쟁에서의 영웅적인 행동이 생활 전선에서는 아무 쓸모 없는 것임을 뼈저리게 깨닫고는 예전에 일했던 카페 점원일을 다시 시작한다. 여전히 궁핍한 생활을 하게 되자 마리는 프레드에게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내고 둘의 사이는 점점 멀어지더니 급기야 마리가 프레드를 떠나 버린다. 어느날 프레드가 일하는 가게로 알의 딸인 페기(테레사 러셀)이 우연하게 들린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프레드는 페기에 대한 감정이 더 이상 커지는걸 꺼린다. 하지만 페기는 프레드를 진실로 사랑하게 되고 이 사실을 안 알은 프레드를 만나 페기를 떠날 것을 요구한다. 페기의 장래를 위해, 프레드는 알의 요구를 받아 들여 고향을 떠날 것을 결심했다가 더 나은 직장을 얻게 되어 다시 고향에 남기로 한다. 여전히 갈등하던 호머는 윌마가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더 이상 그녀를 피하지 않고 결혼할 것을 다짐한다. 호머의 결혼식에 초대받은 알의 가족과 프레드. 그곳에서 프레드는 페기를 다시 만난다. 두 사람은 서로가 진심으로 사랑한다는걸 확인한다.

	윌리암 와일러 감독의 작품들 중 영화의 사회적, 영화사적 의미에서 특히 전후 미국 사회에서 국민 영화 대접을 받는 작품이다. 1946년 2차대전 직후 사무엘 골드윈이 제작했으며, 한국에는 1956년 전후 황폐한 시기에 소개돼 한국 관객에게도 호평을 받았는데, 당시 한국판 영화 포스터에선 이 영화를 '운명의 만화경 속에서 새겨지는 감미로운 살아의 편력'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프레데릭 마치, 미르나 로이, 다나 앤드류스, 헤롤드 러셀 등이 출연하고 있으며, 프레드릭 마치와 실제 전쟁 장애자이기도 한 헤롤드 러셀은 오스카 상을 수상했다. 그밖에도 사무엘 골드윈에게 작품상, 와일러에겐 감독상을 안겨줬으며, 편집상, 음악상 등 오스카 7개 부문을 수상한 1946년 최고의 할리우드 영화다. 영화는 전쟁에서 돌아온 3명의 군인들이 일상적 삶에 적응하면서 겪는 문제점을 그려낸다. 중년의 중산층 은행가부터 하층계급 청년을 통해 세대의 폭과 높고 낮은 사회계층의 문제, 전쟁 부상자 문제 등 복합적 문제를 다루는 이 작품은 전후 미국 사회의 캐리커쳐로서 기능한다. 동시에 그런 요소들은 이 영화를 뛰어난 사회 심리 드라마로 만들어낸다. 특히 와일러의 명콤비 촬영감독 그래그 톨랜드가 보여주는 이미지들은 인물의 정서적인 측면을 깊이 있게 표현해 낸다. 프레데릭 마치가 집에 왔을 때 가족과 상봉하는 장면이나, 바에서 우연히 다시 만난 3명의 군인들이 보여주는 감정의 토로 같은 장면들이 그러하다. (네이버 홍성진해설) <우리 생애 최고의 해>의 시작은 잡지에 실린 작은 기사에서 비롯되었다. 2차 대전 참전 용사들이 사회 복귀에서 겪는 어려움을 이야기한 기사였다. 그 기사를 맥킨레이 킨터가 소설 'Glory for Me'로 옮겼고, 윌리엄 와일러는 그 소설을 영상으로 옮긴 것이다. 1910년대 영화가 태동하던때 부터 최고의 제작자로 군림하던 사무엘 골드윈(영화사 MGM의 G는 골드윈의 이니셜을 딴 것이다)이 이 영화를 만들 당시만해도 제작자들은 2차 대전에 관한 영화 만들기를 꺼려 했다. 그것은 유니폼을 입은 남자들이 나오면 흥행이 안된다는 근거없는 소문마저 동반한 통에 더욱 기피의 대상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골드윈과 윌리엄 와일러는 기존 전쟁 영화와는 다른 전쟁을 소재로 했지만 결코 전쟁 장면이 나오지 않는 영화를 만들기로 작정했다. 그래서 이 영화는 완전히 새로운 주제를 가진 전쟁 영화가 되었는데 전쟁 자체에만 포커스를 마춘 것이 아니라 참전했던 군인들의 가족, 친구, 심지어 전쟁을 경험하지 않은 이들에게도 카메라를 들이민 것이다. 이에만 그친 것이 아니다. 지나치게 스타에게 의존하고 볼거리 위주로 영화를 만들던 스튜디오 제작사들이 좀더 성숙한 시각으로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 영화에서 호머역을 맡은 해롤드 러셀은 실제로 양손을 절단한 장애자였다. 그는 열차 사고로 두 손을 잃은 것이다. 해롤드 러셀은 대단한 열연을 보여줌으로써 그해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이를 포함해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프레드릭 마치)등 7개 부문을 수상했다. (씨네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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