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영화] 무극   글쓴이 : 담덕     날짜 : 07-10-04 18:40     조회 : 2856     ▶내인생 최고의 영화답게 영화평도 정성스럽게 작성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포인트 획득만을 위해 무성의하게 올린 영화평은 삭제됨과 동시에 별점도 부여됩니다. 무극은 간단히 말해서 무협 판타지 영화입니다. 뭐 역사적 사실에 대한 검증을 필요로 하신다면 이 영화를 절대로 보지 말 것을 권합니다. 영화를 통틀어 왕이 누군지 어느 시대인지 판단할 수 있는 유명한 역사적 사건이나 나라의 이름은 한마디도 나오지 않으니까요. 한마디로 서양에 반지의 제왕이 역사적 사실에 발판을 둔 것이 아닌 작가의 상상에 의해 창조된 세계라서 중세적 서양사회의 모습을 발판으로 한 영화라면 무극은 동양적 고전적 모습을 발판으로 한 판타지 세계입니다. 반지의 제왕처럼 여러 다양한 캐릭터가 나오는건 아니지만 대신 이 영화에는 인물간의 갈등관계가 더 서술적으로 묘사되었다고 보는 것이 가장 옳을 겁니다. 무극의 내용은 운명앞에 놓은 한 여자와 세 남자간의 내용입니다. 여기에 주요 등장인물이 한 명 더 있지만 굳이 말하면 주된 갈등내용에는 들어가는 인물이 아니라 그렇게 이야기에 넣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하지만 꽤 마음에 드는 인물중에 하나입니다.) 패왕별희는 격동하는 청나라 말기의 변화속에 운명의 굴레에 묻여있는 두 남자와 한 여자간의 모습을 서초패왕 항우와 우희의 이야기를 통한 경극을 통해 표현했다고 하면 무극은 그것 보다는 친절하게 등장인물들의 운명을 선녀(?)라고 해야할지 하는 인물을 통해 제시를 해두고 그 뒤에 그 굴레속에서 쳇바퀴 굴러가는 주요 등장인물들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운명을 거스를 수 있을것이란 강한 암시로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굳이 말하면 무협 판타지 영화이지만 솔직하게 액션씬보다는 영화 자체를 이끌어가는건 서사적인 로맨스였습니다. 한마디로 예전에 굉장히 재미있게 본 소오강호나 동방불패같은 류의 무협을 바란다면 별로 추천해드리고 싶지는 않은 영화입니다. 그리고 영화에 대한 CG는 헐리우드 영화에 비교는 안될지는 모르지만 아시아에도 많은 발전이 있음을 보여주었고 첸카이거 감독이 만들어내는 영화의 영상미는 굉장히 독특했습니다. 와호장룡을 재미있게 본 이후에 영웅이나 연인을 보고 별로 그렇게 무협영화에 감흥을 받지는 못했어는데 상당히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영화인 것 같았다. 울라울라   07-10-05 23:16 장동건이 소때 몰고 가는장면이 기억나네여...ㅎㅎ 그영화 맞져? 장동건이 소때 몰고 가는장면이 기억나네여...ㅎㅎ 그영화 맞져? 사이토   07-10-06 03:39 저도 이 영화 굉장히 좋아합니다. 이야기가 약간 이해하기가 힘들고 공감하기가 힘들어서 많은 인기나 좋은평은 얻지 못했지만 저같은 극찬을 한 마니아도 꽤 있죠. 영상미도 좋았고 특히나 이야기가 좋았던 영화였었습니다. 얽히고 섥힌 네명의 주조연들의 인연과 운명의 이야기가 참 가혹하고 재밌었습니다. 저도 이 영화 굉장히 좋아합니다. 이야기가 약간 이해하기가 힘들고 공감하기가 힘들어서 많은 인기나 좋은평은 얻지 못했지만 저같은 극찬을 한 마니아도 꽤 있죠. 영상미도 좋았고 특히나 이야기가 좋았던 영화였었습니다. 얽히고 섥힌 네명의 주조연들의 인연과 운명의 이야기가 참 가혹하고 재밌었습니다. 블루벨벳   07-10-15 10:02 꽃잎이 떨어지는 장면이 인상 깊었던거 같네요....... 꽃잎이 떨어지는 장면이 인상 깊었던거 같네요....... 러브시네마   07-10-25 20:28 무극을 호평하시는분들도 많이 계시군요..^^ 전 이영화에 대해 평가를 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영화 보면서 장돈건이 무극에 출연을 한건 실수다라고 생각 했었습니다. 무극을 호평하시는분들도 많이 계시군요..^^ 전 이영화에 대해 평가를 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영화 보면서 장돈건이 무극에 출연을 한건 실수다라고 생각 했었습니다. 피부완소남   07-12-13 02:17 화면은 너무나도 아름다웠지만... 네 발로 뛰어가는 장동건의 모습은 안습 ㅠ.ㅠ 화면은 너무나도 아름다웠지만... 네 발로 뛰어가는 장동건의 모습은 안습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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