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영화] 나를 영화광으로 만든 영화 '취권'   글쓴이 : 금빛하늘     날짜 : 07-03-13 18:59     조회 : 2128     좀 우스울지 모르겠다.. 내 인생 최고의 영화가 취권이라니 지금 다시 보면 별다른 감흥이 없고 그 당시에는 몰랐던 주인공의 이름(황비홍)을 이제사 알았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 영화가 나에게 소중한 것은 내가 영화에 눈을 뜨게 하고 틈만 나면 영화관으로 나를 불러들인 최초의 영화이며 그 당시에 내게 영웅과 같던 주인공을 잊을 수 없다. 당시 국민학교(지금은 초등학교지만)에 다니던 때라 돈도 없고 영화관에 간다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친척 형(형이라지만 그 때 20대 후반이였으니 아저씨가 맞겠다)의 손에 이끌려 영화관에 가게 되었다. 로보트 태권V 같은 만화 영화를 보러 가보기는 했지만 그다지 영화에 매력을 느끼지 못했고 더우기 만화도 아닌 영화를 보러 간다는 것에 그다지 즐겁지 않게 억지로 따라 갔다고 해야 하겠다. 그렇게 보게된 취권은 그야말로 별천지에 온것 같은 느낌이었다. 주인공을 비롯한 배우들의 화려한 무술동작에 매료되어 한시도 눈을 띠지 못하고 본 기억이 난다. 그 후 용돈이 생기면 차곡 차곡 모았다가 극장비가 만들어 지면 극장으로 달려 갔다. 물론 그때는 무술영화가 하기를 기다렸다가 무술영화를 하면 일요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극장에서 살다시피 했다. 그 당시에는 한 번 들어가면 계속 볼수 있었으니 또 동시개봉이라고 해서 2편을 연속으로 보기도 했다. 그 후 주인공이었던 성룡주연의 영화는 빠지지 않고 본 기억이 난다. 사제출마, 용소야 등 수 없이 많은 영화를 동시개봉으로 본 영화들로 장르를 넓혀 갈 수 있었던것도 그 당시의 극장의 특징 때문이었을 듯 하다. 영화에 관심이 많아 지면서 주말의 영화를 보기위해 졸린 눈 비비며 기다리고 영화가 시작하면 말똥말똥해진 눈으로 주말의 영화를 끝까지 보기도 했다. 그렇게 어린 시절은 영화와 함께 지나갔다. 지금도 영화라 하면 장르를 불문하고 편식없이 영화를 즐긴다. 액션, SF, 스릴러, 드라마, 호러, 에니메이션까지 지금처럼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해준 영화 그 영화가 취권이다. 그래서 나에게는 최고의 영화가 아닐까? 제석천   07-03-13 20:02 성룡영화는 빠짐없이 본 사람들이 꽤나 많다죠 그시절 그때는 영웅이였던듯... 성룡영화는 빠짐없이 본 사람들이 꽤나 많다죠 그시절 그때는 영웅이였던듯... 이정기장군   07-03-26 09:50 푸힛 웃음을 주는 배우 취권에서도 엄청 웃겼는데. 성룡 영화는 거의 다 본듯..ㅋㅋ 푸힛 웃음을 주는 배우 취권에서도 엄청 웃겼는데. 성룡 영화는 거의 다 본듯..ㅋㅋ 사이토   07-04-10 22:16 지금보면 성룡의 액션이다 라고 보기 힘들지만 간혹 티비에서 하는거 보면 취권이란게 이런거다 나오죠 ㅎㅎ 지금보면 성룡의 액션이다 라고 보기 힘들지만 간혹 티비에서 하는거 보면 취권이란게 이런거다 나오죠 ㅎㅎ

전체한국영화 외국영화 애니메이션 공지글 게시물 251건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글 내인생 최고의영화라고 생각하시는 단 한편의 정성어린 영화평 부탁드립니다. (14) 러브시네마 11-14 24388 111 외국영화 불초자 열혈남아 (2) 미드나이트 03-19 2967 110 외국영화 미션 (The Mission, 1986) (7) 불타는감자 03-19 2512 109 외국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Once Upon A Time In America, 1984) (2) 다물 03-14 2693 108 외국영화 나를 펑펑 울게 만든 영화 굿바이 마이 프렌드.. (5) 제석천 03-13 2526 107 외국영화 나를 영화광으로 만든 영화 '취권' (3) 금빛하늘 03-13 2129 106 외국영화 하라키리 몬스터 03-13 3599 105 외국영화 브레이브하트 (8) 돼지고양이 03-13 2474 104 한국영화 좋지아니한가. (2) 울뚜라빠숑 03-08 2378 103 외국영화 피아니스트 (7) 이정기장군 03-03 2902 102 외국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 (15) 시컬 02-28 2665 101 외국영화 The English Patient (1996년) ~~ ^^ (4) 이솝 02-27 2205 100 한국영화 그해여름 (5) 한양반점 02-24 2688 99 외국영화 Stand By Me (1) 묻지마오 02-23 2631 98 외국영화 아메리칸 뷰티.. (3) 차예프스키 02-18 2531 97 외국영화 바그다드 카페~~ (5) 이런멋진 02-17 2692 96 한국영화 방과후 옥상 (11) 아이러브큐 02-12 2487 95 외국영화 반지의 제왕 (16) 양군 01-28 2930 94 외국영화 프레데터 (14) 기어 01-20 2825 93 한국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 (16) 울뚜라빠숑 01-02 2487 92 외국영화 반지의 제왕 (7) 파란별님 12-30 2713  1  2  3  4  5  6  7  8  9  10     제목 제목+내용 내용 아이디 별명 and 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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