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영화] 동방불패   글쓴이 : 깡통     날짜 : 06-01-23 01:24     조회 : 2856     조연 등업되고 조연 까지 볼 수 있는 스폐셜 자료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30포인트씩 차감되는 것을 몰랐네요. 글 읽기에 대체로 1포인트씩 늘기에.. 무식코 클릭했는데... 마음이 아픔니다. 다소 포인트를 챙기고자 하는 의도가 있음을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내 인생의 최고의 영화라는 주제로 영화를 생각하니 한 작품을 선정하기 참 어려웠습니다. 어떤 작품을 써야 되나 고민하다가 아랫글을 좀 읽어 봤는데.. 솔직이 쓰는데 부담이 좀 줄어 드네요. 너무 방대한 주제라 생각되서 최고의 영화라기 보다는 나름대로 가장 인상 깊었던 영화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영화는 당시에 홍콩영화의 붐을 읽으켰던 영화 중에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영웅본색, 천녀유혼 등등.. 이 작품들의 흥행으로 인해서 유사 홍콩영화가 여과없이 국내로 흘러 들어왔지요. 그런데 저는 유독 그당시 모든 홍콩영화를 봤음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보는 것을 이상하리 만치 꺼리게 되더군요. 얼핏 들었던 영화에 대한 소재를 듣고.. 정확하게는 남성이 여자로 변화하는 내용이라는 것을 알고 나서 표지도 보고 싶은 마음이 없었습니다. 지금 처럼 인터넷상으로 확인 가능했으면 봤을 지도 모르지만서도... 대체로 그당시 봤던 영화나 드라마 쇼프로까지 남성이 여장을 하거나 아니면 여성 스럽게 생긴 남성을 주연으로 하거나 해서 아니면 2인을 주인공으로 설정하거나 하는 그런류의 영화정도로 생각하게 되더군요. 특히 남성이 여장을 하고 나오는 코메디류의 홍콩영화에서 정 떨어질 만한 장면을 많이보고 이 작품 역시 홍콩영화란 이미지 때문에 더욱 피하게 됐나 봅니다. 결국은 한 참 지난 후 비디오로 보게 됐습니다. 이 영화가 제게 가장 큰 인상을 남겼는지에 대해서 좀 사실적인 얘기를 하느라 불필요한 얘기를 많이 했네요 영화를 보는 내내 이 영화의 흥행을 주도 했던 오락성 있는 내용, 뛰어난 컴퓨터 그래픽, 주연 배우의 탁월한 무술능력 전반적으로 홍콩 무술영화에 나오는 최고의 배우들 등등은 제 관심 밖이였고 오로지 임청하라는 여배우에게만 관심이 가더군요. 이 영화에 비롯해서 임청하란 배우를 평하기에 중성적이고 강한 여성의 대명사인 양 소개가 많이 나오고 특히 중성적이란 것에 상당히 강조를 하는 글을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영화를 보면..서 느낀 것은 극속에 나오는 임청하 배우는 어느 여성보다 더 여성답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유니섹스 시대에 여성스럽다는 표현이 참 어려운 것 사실이지만... 이 영화속에서 남성에서 여성으로 변하는 과정에서 조금씩 조금씩 여성화되는 표현을 아주 적절하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것을 더욱 묘사히기 위해서 임청하는 중성적인 모습이 아니라 더욱더 여성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이게 됩니다. 실제로 영화속에서 여성으로 나왔던 관지림이나 이가흔(?)등은 무림이라는 공간에서 오히려 남성화 되어 있었지요. 자신에게 관심있어 하는 이연걸에게 목소리를 숨기려 하는 장면이나 처음 여성이 됐을때 화장을 먼저하는 모습이나 좋아하는 남성이 다른 여성의 편을 들었을 때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울지 모르는 상황까지 자처하면서 시기하는 등등 곳곳에 .. 중성이 아니라 오히려 가장 여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또 가장 아름다운 여성이 모습을 연기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름다움 자체였지요. 이점때문에 극과 극인 이미지에서 접한 이영화는 제게 아주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거부감이 있을 지도 모른다는 선입견을 가진 상태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연기되어 표현됐을 때.. 전 그만 비디오 도매상으로 가서 2만5천원을 주고 이 테이프를 구입했지요. 다소 이영화에서 중성적인 연기를 했다고 평하는 것은 영화 전반을 연기한 임청하의 연기를 표현한 것이거나.. 아니면 강한 여성의 이미지를 주었기 때문에.. 그런 평이 많은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영화속 설문에서 가장 강한 여전사 후보에 동방불패의 임청하가 있던데...강한 여성이란 부분에는 모르겠지만.. 여전사란 이미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강하면 여전사 이퀄 관계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 우리는 아주 부드럽고 아름다운 강한 어머니들을 보면 알수 있지요. 그렇다고 여전사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것은 아니지요. 한마디로 이영화속에서 아주 강한 여성의 이미지를 줬지만... 임청하는 가장 아름다운 그리고 영화속에서 의도하는 가장 여성적인 모습을 보여 줬다고 생각합니다.  남성에서 여성으로 조금씩 변하는 모습에서 오히려 더욱더 여성스러움이 강하게 표현대고 그 점이 오히 극속에 출연하거나 일반적으로 보이는 여성들보다 더 여성스럽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게 되더군요. 이점이 아주 강한 인상을 줬던 영화로 기억에 남네요. 러브시네마   06-01-25 12:47 정성어린 영화평 잘 읽었습니다. 동방불패는 1980년대 홍콩 느와르 전성시대가 가고, 본격적인 무협영화의 전성시대를 연 영화적 가치가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정성어린 영화평 잘 읽었습니다. 동방불패는 1980년대 홍콩 느와르 전성시대가 가고, 본격적인 무협영화의 전성시대를 연 영화적 가치가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dduk   06-01-27 07:46 무협영화가 참 소재도 다양하고 헐리우드같은 대형투자만 이루어진다면 요즘 CG기술로 어렸을때 무협소설읽으면서 머리속으로 그렸던 그런 모습들을 표현하는게 그다지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는데...저만의 바램인가영 아니면 상업성이 이제 떨어진건가영... 무협영화가 참 소재도 다양하고 헐리우드같은 대형투자만 이루어진다면 요즘 CG기술로 어렸을때 무협소설읽으면서 머리속으로 그렸던 그런 모습들을 표현하는게 그다지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는데...저만의 바램인가영 아니면 상업성이 이제 떨어진건가영... mflute   06-01-31 23:11 저에게도 영화'동방불패'는 '서태지와 아이들'을 연상시킬만큼 신선했습니다. '난 알아요'를 다시 듣는 기분이랄까요. 언제보더라도 재밌더군요... 중학교때 친구들에게 임청아 18살이라고 내기까지 했다가 낭패봤던 기억이 나네요.. 저에게도 영화'동방불패'는 '서태지와 아이들'을 연상시킬만큼 신선했습니다. '난 알아요'를 다시 듣는 기분이랄까요. 언제보더라도 재밌더군요... 중학교때 친구들에게 임청아 18살이라고 내기까지 했다가 낭패봤던 기억이 나네요.. 사부작   06-02-03 16:52 이거 안보고 홍콩영화를 논하면 안되죠.. 이거 안보고 홍콩영화를 논하면 안되죠.. 빨간모자   06-02-05 21:25 저는 정말 어렸을적에 보았던 영화이죠 누구나 그렇듯 액션이 남자의 로망이던 어렸을때 TV로 보았던 영화는 정말 기억에 남았습니다. 흡성대법이 가장 기억에 남았었죠. (나도 흡성대법으로 내공을 좀 키웠으면 하는^^) 하하 그시절에는 화려한 액션밖에 눈에 안들어왔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한번 봐야겠네요. 저는 정말 어렸을적에 보았던 영화이죠 누구나 그렇듯 액션이 남자의 로망이던 어렸을때 TV로 보았던 영화는 정말 기억에 남았습니다. 흡성대법이 가장 기억에 남았었죠. (나도 흡성대법으로 내공을 좀 키웠으면 하는^^) 하하 그시절에는 화려한 액션밖에 눈에 안들어왔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한번 봐야겠네요. do.ob   06-02-11 14:46 사람이 사는 곳은 어느 곳이든 그 곳이 강호이거는 자네는 어떻게 강호를 떠난다고 말하는가라는 임아행의 말이 인상적이였던 영화였습니다. 저에겐 사람이 사는 곳은 어느 곳이든 그 곳이 강호이거는 자네는 어떻게 강호를 떠난다고 말하는가라는 임아행의 말이 인상적이였던 영화였습니다. 저에겐 티벳에서의…   06-02-18 13:46 예전에 임청하가 짱이였죠.. 이영화 정말 재밋게 봤던기억이 납니다. 예전에 임청하가 짱이였죠.. 이영화 정말 재밋게 봤던기억이 납니다. ☆하늘☆   06-03-08 21:18 초등학교때? 티비를 통해서 많이 봤었죠..명절때면 꼭 볼수 있었다는.. 임청하가 정말 예뻤었다는 기억이나네요.. 그리고 기억나는 장면이 외국인들이랑 중국사람이 걸어가다가 중국사람들이 절벽을 뛰어올라가는 경공술을 보고 외국인들 놀라는 장면^^* 초등학교때? 티비를 통해서 많이 봤었죠..명절때면 꼭 볼수 있었다는.. 임청하가 정말 예뻤었다는 기억이나네요.. 그리고 기억나는 장면이 외국인들이랑 중국사람이 걸어가다가 중국사람들이 절벽을 뛰어올라가는 경공술을 보고 외국인들 놀라는 장면^^* 무경불패   06-03-22 10:57 물방울 튕겨서 공격하는 모습..... 감동입니다..... 물방울 튕겨서 공격하는 모습..... 감동입니다..... 살찐양과   06-04-02 14:51 소설을 다시 꺼낸놓은듯한... 영상미..기억나네요 소설을 다시 꺼낸놓은듯한... 영상미..기억나네요 샤론공작   06-04-08 16:11 제가 우뢰매 빼고 첨으로 제대로된 영화를 본영화가 이영화였습니다~~ 첨에보구 임청아가 ;;; 20대 초반일줄 ㅎㅎㅎ 제가 우뢰매 빼고 첨으로 제대로된 영화를 본영화가 이영화였습니다~~ 첨에보구 임청아가 ;;; 20대 초반일줄 ㅎㅎㅎ 황정민   06-04-14 11:01 소설을 읽으며 상상했던 장면과 실제 영화의 영상 장면이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서 많이 놀랬던 작품이죠^^ 소설을 읽으며 상상했던 장면과 실제 영화의 영상 장면이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서 많이 놀랬던 작품이죠^^ 붉은혜성   06-11-11 15:01 수작이죠! 몇번씩 보는 영화는 몇안돼는데.. 동방불패가 그중에 하나라는.. 보고 또 봐도 재미있는 영화!! 수작이죠! 몇번씩 보는 영화는 몇안돼는데.. 동방불패가 그중에 하나라는.. 보고 또 봐도 재미있는 영화!! 제다이티   06-11-29 14:04 최근에도 봣었는데 언제봐도 재미있는 중국영화.ㅎㅎ2는 별로인데 .. 최근에도 봣었는데 언제봐도 재미있는 중국영화.ㅎㅎ2는 별로인데 .. 이정기장군   07-03-03 18:37 말이 필요없는 홍콩 최고의 작품이죠. 임청하의 모습을 다시 보고 싶어요.ㅋㅋ 말이 필요없는 홍콩 최고의 작품이죠. 임청하의 모습을 다시 보고 싶어요.ㅋㅋ 돼지고양이   07-03-11 23:04 어릴적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군요~~ 이연걸 임청하.... 어릴적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군요~~ 이연걸 임청하.... 일호세이기   07-07-11 10:07 임청하와같은카리스마와 매력을가진배우가또나올수있을까ㅋ 임청하와같은카리스마와 매력을가진배우가또나올수있을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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