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글쓴이 : 마에스트로     날짜 : 05-11-11 16:55     조회 : 1981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나는 긴 시간이 필요한 사랑을 하고 있다. <8월의 크리스마스> 감독 : 허진호 주연 : 한석규, 심은하 아직 이 영화를 보지 않은 분이 계시다면 정말 얼마나 기쁜일일까 생각해 봅니다. 이제 새로 볼 수 있으니까요. 그만큼 너무나 아름답고 감동적인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다시 봐도 늘 좋습니다. 저는 많은 DVD를 봤지만 스페셜피처라고 그러나요 영화 뒷이야기를 일부러 본 영화는 이 영화가 유일합니다. 영화말미에 아무런 말없이 영상만으로 끝나는 그 아쉬움때문에 허한 가슴을 메우기 위해서 영화뒷이야기를 찾아본 것이죠. 새벽4시까지 보고, 또 OST를 들으며 그 허전함을 달래던 기억이 납니다. 이 영화를 보고 허진호 감독님을 매우 존경하고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사람의 심리묘사를 이렇게 잘 표현하는구나..이후 <봄날은 간다>라는 또 명작을 탄생시키셨지요. 배우 한석규와 심은하.... 정말 물익은 연기력과 청순함의 극치인 때 제작된 영화라 더욱 보는 즐거움이 배가 되구요. 한석규씨의 옆집총각같은 털털하고 넉넉한 웃음, 심은하의 앳되고 깜찍한 모습.. 보는것만으로도 좋네요. 영화 내내 정원(한석규扮)의 심정으로 지켜봤는데, 정말 너무 아련하고 마음이 안쓰럽더군요. 다림(심은하噴)과의 끝이 보이는 연애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래 이런게 바로 사랑이구나 싶습니다. 정말 너무 순수하고 아름답습니다. 엔딩자막과 함께 정원의 OST곡이 울려퍼지는데, 너무나 영화분위기와 잘 어울리더군요. 극장에서 못 본게 매우 아쉽네요. 이 영화는 가끔씩 늘 다시 볼 겁니다. 보고나면 마음이 순화되는거를 느끼거든요. 사랑하는 사람과 꼭 같이 보고싶습니다. 마지막에 케이스에 적혀 있는 멘트 적어봅니다. 영화를 보신분들이라면 공감하실 듯 합니다. "내 기억 속의 무수한 사진들처럼,       사랑도 언젠가 추억으로 그친다는 것을 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신만은 추억이 되질 않았습니다.       사랑을 간직한 채 떠날 수 있게 해준 당신께 고맙단 말을 남깁니다." 이크   05-11-11 22:18 저도 이 문구가 꽤 인상적이었는데...^^ 대학때 우연히 보게되었는데 허진호 감독을 알게 된 좋은 계기가 되었답니다.^^; 저도 이 문구가 꽤 인상적이었는데...^^ 대학때 우연히 보게되었는데 허진호 감독을 알게 된 좋은 계기가 되었답니다.^^; 블루벨벳   05-11-13 23:43 저도 이 영화로 인해 허진호 감독의 팬이 되었어요. 저도 이 영화로 인해 허진호 감독의 팬이 되었어요. wjswndud   06-01-27 15:22 죽음에 대한 상식을 깨버린 영화... 정말 10번은 넘게 본 영화... 죽음에 대한 상식을 깨버린 영화... 정말 10번은 넘게 본 영화... SF를 좋아…   06-02-12 11:23 슬픈 영화인데 영화가 울지 않으니 관객이 울수 밖에 없는 영화였습니다. 슬픈 영화인데 영화가 울지 않으니 관객이 울수 밖에 없는 영화였습니다. 작가지망생   06-04-14 15:31 슬프고. 아름답던 최고의영화 입니다.. 슬프고. 아름답던 최고의영화 입니다.. 금수강산   07-10-29 14:55 슬프도록 아름다웠던 영화입니다. 여자분들 거의 다 울고 나오던 그 영화. 슬프도록 아름다웠던 영화입니다. 여자분들 거의 다 울고 나오던 그 영화. 헤윰다솜   08-07-13 11:45 허진호 감독 최근작 보다는 옛 작품이 더 좋은 것 같아요.. 허진호 감독 최근작 보다는 옛 작품이 더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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