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어떤 영화들이 나올지 무궁하게 발전할 한국영화가 궁금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본

 

한국 영화중에 가장 재밌게 본 것은 '엽기적인 그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전 인터넷을 할때 모뎀을 쓰던 시절에 하이텔에서 이 인터넷 소설을 받아서 보던게 생각이 납니

 

다. 다들 아시죠?^^ 파란 화면에 하얀 글씨..

 

접속할때 삐빙빙빙삐~~~......ㅋㅋㅋ

 

그 때 정말 재밌게 보며 다음 이야기만을 기다리던 때가 엊그제 같습니다^^;

 

그런 소설이 영화로 나왔으면 했었는데 정말 영화로 만들어지더군요. 주인공을 누가 될까...

 

여주인공을 맞춰버렸습니다^^ 아쉽게도 남주인공은 틀렸지만... 하지만 차태현도 정말 잘 어

 

울리더구요^^

 

한껏 부푼 마음에 극장으로 입장하는 마음^^

 

보통 재밌는 소설이 영화로 만들어지면 가치가 떨어진다는 법칙 아닌 법칙이 있는데 이 영화는

 

그런 실망감을 제게 주지 않았습니다.^^ 그 후 이 영화는 기회가 되는대로 보게 되었죠^^

 

정말 그때는 솔로 였지만 그런 사랑을 해봤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전지현 같이 꼭 이뻐서가 아니라 재밌게 하고 싶은거 눈치 안보고 다하며 사는 삶.

 

지금은 제 짝을 만나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물론 그 영화를 본 이후로 바로 제 여자친구를 만나 그렇게 살아온건 아니지만 지금은 그렇게

 

살며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삼천포로 빠졌군..ㅡ.ㅡ

 

여하튼...무지무지 재밌는 영화입니다. 허나 안타까운게 있다면 소설에 나오는 서로 짜장면 많

 

이 먹기 내기를 해서 악착같이 먹다가 전봇대 붙잡고 둘이 마주보며 토하는 장면이 안나오더군

 

요...소설에선 단연 하이라이트인데 말이죠^^ㅋㅋㅋㅋ

 

여하튼 제 기억에 남는 영화중에서는 이 영화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