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시시피 버닝 - 영화이기를 바라며 간절히 본 영화...   글쓴이 : 노란피망     날짜 : 05-10-22 21:56     조회 : 4121     추천 : 0     알란 파커 감독의 저력이 느껴지는 영화였습니다. 오래 전 TV로 보다가 중간에 다른 곳으로 돌렸습니다. 어린 시절 제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힘든 영화였거든요. 한 동안 미시시피 버닝이라는 글자 자체를 외면하고 다녔습니다. 오랫동안 하드에 묵히면서 몇번을 볼까말까 고민 끝에 한번은 치뤄야할 홍역이라는 생각에 봤습니다. 영화 보는 내내 이건 영화일거야, 영화 속 얘기일꺼야를 몇 번이나 되뇌었습니다. 영화를 다 본 후 이게 사실을 바탕으로 한 영화라는 걸 알고 충격을 먹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게 뭔 줄 아십니까? 바로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 중에 가장 무서운게 뭔 줄 아십니까? 그건 바로 제 자신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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