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빈치 코드-자장가를 불러 주세요!   글쓴이 : 추동정     날짜 : 06-05-22 01:27     조회 : 1942     추천 : 0     베스트셀러 원작을 영화로 만들어 성공한 예는 상대적으로 적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반지의 제왕이나 닥터 지바고같은 경우는 참 좋은 영화였습니다.(헤리포터는 베스트 셀러이긴 하나 중량감이...) 다빈치코드는 작가의 스키마가 놀라울 정도로 광범위하다는 것 말고는 너무 억지라서 개인적으로 그렇게 재밌게 보지는 않았습니다.(오푸스데이 사람들이 총을 막 쏘다니...어이가 없죠. 궤도에서 물러서면 이단으로 몰아세우는 앵글로색슨의 유치함이란...) 더 웃기는 것은 영화화된 다빈치 코드였습니다. 그냥 책을 1페이지에서 마지막페이지까지 쭉 읽어준 것 말고는 제작진이 해 놓은 일이 없습니다.특히! 티빙과 만나서 최후의 만찬을 분석하는 장면은 지루함의 극치였습니다. 연로하심에도 불구하고 기적적으로 긴 대사를 외우신 간달프의 능력을 보면 그 분이 마법사가 맞긴 맞나봅니다.아니면 핀치박사가 뇌에 전극이라도 심었을지도...... 책은 긴장감이 넘치는데 영화에선 무수한 적들이 쫓아와도 전혀 긴장되지 않았습니다. (옆에있던 아저씨는 시종일관 몸을 비비꼬고 친구랑 떠드는데 영화가 하도 재미없어서 닥치고 꺼지라고 얘기하기도 뭣 하더군요.) 물론 재밌게 보신 분도 계시지요. 저번처럼 '됐거든? 재밌거든?'이라면서 시비를 거셔도 할 수 없습니다. 이 말은 꼭 해 드려야겠어요. 절대 영화관에서 보지 마세요. 어차피 스크린 쿼터로 시비거는 넘들인데, 이런 영화까지 봐 줄 성의는 없어도 되지 않겠습니까? 코마성   06-06-06 12:05 영화 소개프로에서 책을 보는 느낌 이외엔 없다.. 라는 것을 들은적이 있는데 정말 그런가 보군요... 구해서 봐야겠네요... (악평이 많을수록 끌린다는....^^) 영화 소개프로에서 책을 보는 느낌 이외엔 없다.. 라는 것을 들은적이 있는데 정말 그런가 보군요... 구해서 봐야겠네요... (악평이 많을수록 끌린다는....^^) 파치노   06-06-15 22:47 글쎄요.. 책 한권 쭉 읽어놓은것과 다름없다는 말은 바꿔말하면 그만큼 원작에 충실했다고 표현될수도 있을것 같네요..책 다 안 읽고 보거나, 오푸스 데이등에 대한 사전 배경지식 없이 본 사람이라면 다르게 느낄수 있다는 느낌도 이 글을 통해서 받게 되는군요.. 글쎄요.. 책 한권 쭉 읽어놓은것과 다름없다는 말은 바꿔말하면 그만큼 원작에 충실했다고 표현될수도 있을것 같네요..책 다 안 읽고 보거나, 오푸스 데이등에 대한 사전 배경지식 없이 본 사람이라면 다르게 느낄수 있다는 느낌도 이 글을 통해서 받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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