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조금 보다 잘려고 틀었다가 결국 끝가지 다보고

이상한 결말이 궁금해서(?)인터넷 찾아보고 했습니다.

한방에 다본 영화는 정말 오랜만입니다.

평이 안 좋다던데 이 영화가 재미없다면 도대체 무슨 영화가 재밌는지

묻고 싶습니다.

일단 장쯔이 정말 멋있게 나왔구요

모두의 연기 최상급입니다.

액션.... 이건 액션이 아니라 예술이라 보구요

연출이나 의상 특히 배경이 압권이더군요 스케일도 크고여

많이 삭제되었다던데 그래서 그런지 스토리면에서 약간 빈약한 감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비교할 만한 영화는 많지 않네요

갠적으로 와호장룡보다 잘 만들었다고 봅니다.

말많은 마지막 씬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지네들끼린 좋아 못사는 로맨스지만 객관적으로 본다면 색에 빠져 정사를 도외시한

부덕한 군주와 악녀니까요 간만에 성리학에 왜 필요한건지 알았습니다. 

고구려를 망하게한 당나라... 기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