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옜날 중국본토 영화다.(2000년 11월4일 개봉)-홍콩이나 대만영화가 아닌

 

그러나 요즘 온가족이 볼 수 있는 영화가 몇이나 될까?

 

글쎄?  월트디즈니 영화정도?

 

이영화는 현재는 흑백으로 과거는 칼라로 연출하는 것 부터 일반영화와는 차별화 된다.

 

  중국 깡촌(싼허뚠) 시골학교 선생의 아들이 아버지의 장례준비를 하는것으로 시작 하면서 부친과 모친의 만남을 회상 하는것이 영화의 주가 된다. 그리고 다시 현재로 돌아와  운구 장면으로, 운구 이후로 영화가 마무리 된다.

 

  영화를 안보신분은 다소 꿀꿀한 이야기로 속단 하실수도 있는데 앞에서도 얘기 했지만 영화의 주는 과거 회상이다.

 

   다소 사나운 역할(와호장룡,러시아워2,무사,영웅,연인)을 주로 맡는 장쯔이가 순박한 시골 소녀로 나와 사랑의 애틋함,기다림,부부간의 정,등을 심도 있게 연기 하여 아직 과거의 사랑 감정이 남아 있는 사람들에겐 무한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거기에 중국 전원의 가을 풍경,테마 음악등이 어우러져 거의 왁벽한 작품을 이룬다(최소한 내게는)

 

 그러나 요즘 젊은 세대들이 보는 눈은 다소 상반된 시각도 많다-답답하고 지루하다, 그냥 별 감동없이 풋풋한정도, 촌스럽다,

 

  그렇다면 이영화는 60년대 중반부터 70년대중반에 사춘기를 지난 감성이 풍부한 세대에 어울리는 영화로 보면 된다. 그렇지만 난 모든세대가 이 영화를 한번쯤 보고 사랑의 의미와,부부간의 의미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한번쯤 다시 생각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