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량 : 700MB/700MB
자막 : 홈페이지 영화자막실
릴그룹 : WAF
릴버전 : DVD
 
비디오(화면) 정보
    압  축  코  덱   :  XviD MPEG-4 Video Codec
    화면크기 (비율)  :  800 x 432   ( 1.85 : 1 )
    색          상   :  12 비트
    초 당 프 레 임   :  23.976 프레임/초
    비 트 레 이 트   :  1,369 킬로비트/초
    화          질   :  10000  (높음)

사운드(소리) 정보
    압  축  코  덱   :  AC3 Prologic
    채    널    수   :  5.1 채널  (돌비 디지탈서라운드)
    예  제  속  도   :  48,000 헤르츠
    비 트 레 이 트   :  448 킬로비트/초

타란티노의 <펄프 픽션>. <재키 브라운>. 스티븐 소더버그의 <조지 클루니의 표적>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엘모어 레오나드의 소설이 원작이라는 사실.
그리고 배리 소넨필드의 <겟 쇼티>도 이 영화들처럼 엘모어 레오나드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 한 것이다.
엘모어 레오나드의 소설은 한 마디로 하드보일드 종류인데. 얽히고 섥힌 주인공들의 관계와 반전. 그리고 기막히게 맞물리는 상황들이 영화로 만들어지기엔 아주 적합하다. 또한 재치있는 대사들과 특히 영화나 영화 배우에 대해 자주 언급되는 것도 엘모어 레오나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들의 특징이다.

즉 엘모어 레오나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들은 모두 기본은. 아니 그 이상이라는 결론이 난다. 하긴 <펄프 픽션>이나 <조지 클루니의 표적>만 봐도 뛰어난 영화들이 아닌가. 배리 소넨필드를 좋아하고 그를 높이 평가하는 사람들은 사실 <겟 쇼티>를 그저 소품으로 여기지만. 분명 <겟 쇼티>는 뛰어난 각본과 훌륭한 배우들로 똘똘 뭉쳐친 수작이다.

원작에 대한 언급이 끝났으니 배우들에 대한 언급을 안할수가 없겠다. 대스타인 존 트라볼타와 대니 드 비토. 조연급 연기자들인 진 해크만. 르네 루소를 제외한 딜로이 린도와 제임스 갠돌피니. 데니스 파리나 같은 배우들이 영화의 한 쪽 부분을 완전히 이끌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 역시 엘모어 레오나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들의 특징인데 (여하간 엘모어 레오나드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들은 절대 엘모어 레오나드의 그늘을 벗어날수가 없는것이다) 주연급부터 엑스트라급까지 나오는 배우들은 하나같이 개성있는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겟 쇼티> 또한 이런 원작의 특징이 잘 살렸졌다.

하지만 물론 이 모든 것들이 배리 소넨필드를 만나지 않았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담스 패밀리>에서 이미 보여준 그만의 독특한 유머는 <겟 쇼티>에서 엘모어 레오나드와 만나 존 트라볼타의 능청스러움. 진 해크만의 푼수끼. 르네 루소의 총명함. 딜로이 린도의 노련함. 제임스 갠돌피니의 순진함. 데니스 파리나의 성급함으로 연출된다. <겟 쇼티는>배리 소넨필드가 영화 잘찍은 감독에서 잘만드는 감독으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확실히 재평가되어야 할 작품이다.

p.s.
영화광인 존 트라볼타가 혼자 영화관에 들어가 보는 영화는 오손 웰즈의 필름 느와르 걸작. <악의 손길>이다.
그런가하면 존 트라볼타가 무단 침입했던 해리의 집(실은 카렌의 집이지만) 거실 TV 에서 방영되고 있던 영화는 <리오 브라보>. 역시 걸작으로 추앙받는 서부극이다. (씨네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