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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일 살인 사건 (Death On The Nile, 1978)
	감독 : 존 길러민 배우 : 피터 유스티노프, 미아 패로우, 사이먼 맥코킨데일, 제인 버킨, 루이스 차일즈, 안젤라 랜스버리 , 올리비아 핫세 원작 : 애거사 크리스티 각본 : 안소니 쉐퍼 제작 : 존 브라번, 리차드 N. 굿윈 제작년도 : 1978년 제작국가 : 영국 국내개봉일 : --- 상영시간 : 140분 관람등급 : 영국 PG등급 (국내 12세관람가정도) 장르 : 범죄,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용량 : 700MB/700MB 자막 : 홈페이지 영화자막실 릴그룹 : MrD 릴버전 : DVD 비디오(화면) 정보 압 축 코 덱 : DivX MPEG-4 V3.xx Low-Motion 화면크기 (비율) : 640 x 336 ( 1.90 : 1 ) 색 상 : 24 비트 초 당 프 레 임 : 23.976 프레임/초 비 트 레 이 트 : 1,356 킬로비트/초 화 질 : 10000 (높음) 사운드(소리) 정보 압 축 코 덱 : AC3 Prologic (DD) 채 널 수 : 2 채널 (스테레오) 예 제 속 도 : 48,000 헤르츠 비 트 레 이 트 : 192 킬로비트/초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은 리넷은 재력과 돋보이는 미모를 갖춘 재원. 한편 가장 친한 친구인 재키는 가난한 처녀이다. 재키는 결혼할 남자 사이먼의 일자릴 부탁하러 리넷에게 소개시키고, 리넷과 사이먼은 한 눈에 반해 결혼함으로써, 재키는 두사람에게 한을 품게 된다. 신혼 여행지마다 그림자처럼 쫓아 다니는 재키, 두 사람은 찜찜한 마음을 떨치지 못하는데. 한편 리넷과 사이먼은 나일강을 오르내리는 카르나크 유람선을 타고 거기서 여러 사람들과 마주치는데 하나 같이 리넷을 미워할 만한 이유가 있는 사연을 가지고 있다. 어느 날 술에 취한 재키는 사이먼에게 시비를 걸고, 짜증을 내는 그에게 재키는 방아쇠를 당긴다. 다리에 부상을 입은 사이먼이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아내인 리넷이 권총으로 관자놀이를 맞고 살해 당해있다. 이 사건은 배 안에 타고 있던 명탐정 쁘와로와 레이스 대령의 손에 맡겨지고 두 사람은 각각의 원한을 근거로 추적을 해가지만 확증을 잡지 못하던 중, 리넷의 하녀 루이즈가 또 살해된다. 드디어 감을 잡은 쁘와로는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데...

	쟁쟁한 스타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세계 최고의 추리작가 아가사 크리스티가 창조해낸 추리문학의 고전인 'Death On The Nile'을 영화화한 것으로 81년 국내 개봉되었는데 미스터리 풍토가 환영받지 못하는 우리 풍토에서 최초로 성공을 거둔 본격적인 추리 영화가 되었다. (네이버 홍성진해설) 애거서 크리스티를 모르는 사람도 있을까? 모르기는 커녕 그녀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까?(그녀의 소설을 읽고서도 말이다) 비단 그것은 평범한 독자에게만 국한 된 것이 아니다. 쟁쟁한 배우들도 그녀를 좋아하기는 마찬가지여서 그녀의 소설이 영화로 되는 일에는 작은 배역이나 악역도 마다않고 나서는 입장이다. 크리스티의 소설을 영화화한 것중 <오리엔트 특급 살인 사건>같은 경우는 작품성으로나 스케일면에서도 걸작으로 호평 받은 영화인데 다소 격하되는 감(절대로 그래서는 안되지만)이 있는 추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치고는 대단한 수확(?)이 아닐수 없다. 배역진과 재미면에서는 <나일 살인 사건>도 만만치 않지만 솔직히 <오리엔트 특급 살인 사건>보다는 많이 부족하다. 팽팽한 긴장감과 치밀한 범죄 구성, 또 그를 해결하는 추리 솜씨가 리듬을 타고 조화롭게 진행되어야 하는데 기대보다는 미치지 못한다. 그렇지만 크리스티가 누군인가. 그녀의 소설을 영화로 만들면 아주 엉망이 아닌 이상 평균의 재미는 준다. 연출은 <타워링>과 <킹콩>은 감독했던 존 길러민이 맡았고, 뛰어난 추리 소설을 시나리오로 옮기는 어려운 작업은 안소니 쉐퍼가 맡았는데 그는 <오리엔트 특급 살인 사건>과 <죽음과의 약속>에서도 시나리오를 맡아 크리스티 전담 각색 작가가 되었다. 추리 소설 사상 가장 뚱뚱하면서 오만하고, 치밀하면서 유모어가 넘치고, 아마도 최고령자일 것 같은 포와로 역은 피터 유스티노프가 능청스럽게 잘 연기해 낸다. * 사족 : 안소니 쉐퍼는 <아마데우스>, <에쿠으스>의 각본을 썼던 피터 쉐퍼와 일란성 쌍둥이 형제이기도 하다. 난형난제! (씨네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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