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영화] 야곱의 사다리   글쓴이 : 잠자     날짜 : 07-09-22 12:32     조회 : 2576     좀 오래된 영화라서 요즘보면 어떨지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특수효과가 당시에는 상당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어색함이 보이지 않을까 싶긴하지만.... "야곱의 사다리" 당시 꿈속을 헤메는듯한 이야기 전개와 팀 로빈스의 연기가 단연 돋보인 영화죠. 다보고나서도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현실인지 한참 헤매었던 기억이 납니다. 베트남 전 당시 미국에서 환각제를 시험 사용했다는 것을 이슈화한 것이죠. - 물론 사실인지 아닌지야 알수 없겠지만. 어느날인가부터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면서 괴물과 주위로부터 쫒기게 되는데 과거 베트남전 참전때와 연관이 있음을 느끼면 과거 동료들을 찾아보는데 모두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음모를 찾아 헤메이면서 환각과 과거 현재를 넘나드는 스토리 전개가 당시 상당한 충격이었죠. 내용만으로보면 그렇게 특이하거나 획기적이진 않지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방식이나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도대체 무슨 얘기인지 앞부분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싶어지는 스토리가 무척 맘에 들었습니다. 분위기가 일부 미스테리 스릴러물이나 사실과 너무 동떨어진 내용을 즐기지 않으시는 분들께서는 아무래도 견디기 힘드신 영화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갠적으로 팀 로빈스라는 배우의 연기도 무척 맘에 들었죠. 명절에 보긴 분위기가 좀 안나고 추석지나서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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