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영화] 허공에의 질주 (running on empty)   글쓴이 : 아카레나     날짜 : 06-08-23 00:42     조회 : 2688     # 1 영화전반에 흐르는 따스하면서 쓸쓸한 정서는 삽입곡과 어울어져 결코 이영화를 잊을수 없게 만든다.  끝을 알수 없는 불안함... 존재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공허감....도저히 잡을수 없을것만 같은 아득한 소망........사랑......떠나보내야만 하는것들에 대한 아픔 무엇보다도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것은 결코 동화될수 없는 너무나 평범한 일상들에 대한 서글픔이었던것 같다. "why, oh, why can't I (over the rainbow 중에서..)"  # 2 이 영화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주었던 건 대니(리버 피닉스)의 피아노 연주장면이다. 베토벤의 비창, 월광.....그리고, 줄리어드 음대 시험장에서 대니가 치던 모짜르트의 Fantasy No. 4 in C Minor 바이엘(상)의 대표곡 '나비야~'의 두손가락 진행에서 와르르 무너지고만 짧은 피아노 경력으로도 감동을 느끼기에는 모자람이 없었다.  리버피닉스는 원래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서 촬영당시 모든곡을 손수 연주했다고 한다.    # 3 줄리어드 음대를 버리고 사회변혁운동에 뛰어들었다는 이유로 자신을 버렸던 아버지를 10년만에 어렵게 찾아간 대니의 엄마는 대니를 대신 맡아줄 것을 부탁하는데 "너는 네가 버린 길을 자식에게 되돌려 주려고 하는 이유가 뭐냐?" (눈물을 흘리면서 딸은 이야기한다) "제가 선택한 길이지만, 자식의 길에 대해서 그동안 생각을 못했어요. " "이제는 그 애를 놓아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대니의 길이에요. 우리의 인생을 자식들에게 강요할 수 없잖아요." 대니의 엄마는 "내 선택을 한번도 후회한 적이 없었어요....(눈물)...부모님을 사랑해요......"라고 울먹이며 부모에게 대니의 미래를 부탁한다. epiloque)) 언젠가부터 서로 다른길을 걷고 있었다. 되돌아 가기엔 너무 먼길을.......  자꾸 뒤를 돌아본다... 어디쯤 있을까......어디쯤 있을까.... 돌아보지 말아야하는데.....그건..이제 내길이 아닌데....... 허나, 아직은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가야할 길은 멀은데.... 가필드   06-10-16 11:03 엇...이영화를 추천하시는 분이 계시네요. 대니의 피아노 연주장면은 저도 기억이 새록새록~ 엇...이영화를 추천하시는 분이 계시네요. 대니의 피아노 연주장면은 저도 기억이 새록새록~ Oo청춘oO   07-01-16 14:24 리버피닉스의 영화라서 아무정보 없이 비디오로 빌려 봤던 영화~ 재미있었는데... 리버피닉스의 영화라서 아무정보 없이 비디오로 빌려 봤던 영화~ 재미있었는데... fadein2u   07-01-16 19:56 리버 피닉스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유명한 영화지요... 리버 피닉스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유명한 영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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