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심야영화는 늘 항상 스타식스 정동만을 애용합니다..
왜냐구요?
다른 영화관은 야심한 시각엔 왠지 쫌 위험(??) and
무섭단 생각이 들잖아여.. 나만 그런가? ^^;
암튼 이곳은 예전부터 자주 가던 곳이라 그런지 아주 편안하지요..

글구 다른덴 심야영화는 한 편만 상영하잖아여.. 그쵸?
여긴 10분전 12시에 시작해서 영화 3편을 상영하는데..
새벽에 5시나 6시 정도쯤 끝납니다..
날 잡아서 밤 꼴딱 새고 보는 거죠..
직장다닐때도 금요일에 날 잡아 한 달에 한 두번은 다녔거든요..
그땐 토욜에도 근무했었는데..^^

스타식스 정동의 또 다른 매력이 뭐냐면요..
영화가 다 끝나고 문을 나서며 맞는 새벽공기~~
겨울문턱에 살포시 함박눈이라도 내리면 그 행복감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답니다..
이곳은 서대문역이 더 가깝지만 시청역에서 덕수궁 돌담길을 끼고 걷는 맛도 죽음입니다..
제가 젤루 사랑하는 길이라지요 아마..ㅋㅋ
주차하기도 좋구.. 용산CGV도 주차하긴 좋던데여..
기회가 되시믄 한 번쯤 가보세여~~ 꼭이요~~^^*

약도를 올렸는데 배꼽표시만 보이네염..뭐가 잘못된건지..-.-;;
삭제해야겠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