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도 좀 늦었지만 화려한 휴가 ^^;   글쓴이 : º㉦º키쮸     날짜 : 07-09-28 15:14     조회 : 1975     추천 : 0     요즘 남자친구가 국가의 부름을 받고 가서인지 도통 문화 생활을 즐기지 못하는거 같아요.. 그래두 매일 데이트할때 영화보고 오락실만 간다구 투덜거렸는데.. 없으니 그것마저 잘 못하네요 ㅋㅋ 화려한 휴가는 전부터 꾸준히 보고싶었던 영화였는데.. 계속 미루고 미루다가a 얼마전에 봤거든요.. 다이하드4 할때쯤 개봉했던걸로 기억하는데.. 꽤 오랬동안 걸려있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개봉영화들을 다 외면하구 보았답니다 ㅋ 영화는.. 광주 민주화 운동을 잘 알지 못하는 저에게 가슴속 깊이 그날을 기억하게 해주었고.. 또 많은 눈물을 쏟게 하더군요.. 영화보는 내내 '어떻게 저럴수가 있지.. 어쩜 저래..' 이말을 가슴속으로 수십번 되뇌었던거 같네요.. 실제로는 영화보다 더 무섭고. 처참했겠지요.. 그날의 일을 별수롭게 않게 흘려듣고 기억하고 있는 제 자신이 정말 어찌나 한심해보이던지.. 이렇게 영화로써 가슴속 깊이 남게해준 영화에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광주 민주화 운동 고인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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