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려한 휴가   글쓴이 : 금빛하늘     날짜 : 07-08-01 11:33     조회 : 1832     추천 : 0     그 누군가는 이제는 잊을 때도 되지 않았느냐고 할지도 모르겠네요.. 80년의 광주는 대한민국내에서도 철저히 고립되어 버린 작은 땅이었지요.. 민주가 뭐지 데모가 뭐지도 모르는 그런 소시민이 자신의 형제가 부모가 친구가 몽둥이 총칼에 죽고 다치는 광경을 보고 대항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자신의 존재는 벌써 잊은 것이 겠지요. 정말 눈물흘리면서 봤습니다.. 80년의 광주가 너무 슬펐습니다.. 애국가가 흘러 나올때 가슴에 올려 충성을 다짐하던 손은 그 앞에서 총을 겨누게 하던 군부에 대한 충성이 아니라 조국과 민족에 대한 충성일텐데 ~~~ 군부는 대한민국에게 자신들에게 충성할 것을 강요하기 위해 광주를 철저히 밟아 버린걸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한민족이 절대 밟히고 가만 있을 민족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군부는 그것을 모르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80년광주의 모든 책임이 있는 그 누군가는 전재산이 29만원밖에 없다고 하면서 아직도 떵떵거리고 잘 살고 있습니다.. 정말 통탄할 노릇이 아닐 수 없네요..  PS; 영화에서 악의 화신처럼 나오는 공수부대원들~~     그들은 5.18의 또 다른 피해자일 것입니다...     군인의 몸으로 상관의 세뇌에 정말 광주의 민초들이     폭도로 보였을 지도 모르니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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