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물 - 엄청 김. 스포 가득~~   글쓴이 : 노란피망     날짜 : 06-08-03 12:22     조회 : 2217     추천 : 0     괴물에게 3.5점을 주고 시작하겠습니다. 방화이기 때문에 점수 후하게 준 겁니다. 1. 괴물이 포름알데히드(?)로 생긴 돌연변이라는 건 알겠습니다. 그러나 그 돌연변이의 원래 개체가 어떤 것인지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올챙이 같기도 하고... 다리가 네 개였죠? 게다가 꼬리까지... 그러나 머리 모양은 올챙이가 아닙니다. 도무지 뭔지 모르겠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감독의 설명이 없는 걸로 봐서 아무래도 2탄을 준비하는 것 같습니다. 그것도 앞부분으로 되돌아가는 건 어떨까요? 그건 몇탄 우려먹고 나올까요? ㅎㅎ 2. 처음에 괴물은 뒷다리로 뛰어다닙니다. 현서를 잡기 전 한강둔치에서요. 한강둔치에서 송광호와 외국인이 괴물에게 상처를 입히죠. 송광호 얼굴에 피까지 튀깁니다. 괴물인데도 빨간 피???? 그 다음부터는 괴물은 앞발로 걸어다닙니다. 그러나 뒷발을 사용할때도 있습니다. 아니 오히려 더 많이 나옵니다. 전 그래서 괴물이 2마리 이상인 줄 알았습니다. ㅡㅡ; 그런데 결국 한 마리????? 3. 분향소에서 가족들이 오열할때 안전요원들이 몰아냅니다. 분위기로 봐서는 윗전들이 오셔서 몰아내는 것 같은데... 영화에서는 안 나옵니다. 자른 거겠지요. 이건 확실히 자른 것 같습니다. 4. 괴물은 송광호의 여의봉(?)과 변희봉의 총에 일단 상처를 입긴 입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그렇게 빨리 치유가 되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안 나타납니다. 그럼 괴물의 피부는 슈퍼맨처럼 단단하냐? 그건 또 아닙니다. 송광호의 여의봉에 피 튀기기도 하고 총에 맞아 쓰러지기도 합니다. 휘발유 샤워에 괴성을 지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송광호의 여의봉에 죽죠. 그러니 그 피부가 단단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치유되는 부분이 왜 안 나왔을까? 감독판??? 아님 2편을 찍기 위해서??? 5. 박해일이 현서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서 선배의 이동통신회사에 갑니다. 박해일을 잡기 위한 경찰들의 미끼였지요. 경찰들이 들이닥치자 박해일은 클립으로 전기 과부화를 유도합니다. 전기가 들어왔을때는 박해일은 복도에 경찰들은 사무실 내부에 있습니다. 유리벽 하나를 사이에 경찰들은 바로 눈앞에서 박해일을 놓칩니다. 왜냐구요? 누전되서 보안이 설정된 사무실 문이 안 열렸거든요. 누전시키기 전 사무실 중간에 있던 박해일... 클립으로 누전시키고 누전으로 문 잠기기전에 어떻게 문을 열고 나갈 수 있었을까요? 혹시 선배랑 짜고 선배 보상금 타게 해 준 걸까요? 누전 시켜서 탈출하기 위해서 경찰 몰래 미리 문 하나는 열어 놓고 들어간 걸까요? 6. 배두나가 괴물을 잡기 위해서 ??대교(기억 안나요...ㅡㅡ;) 북단으로 갑니다. 유리사탕님은 실제로는 남단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괴물과 마주친 배두나... 괴물에게 밀쳐서 도랑(?) 비슷한데로 빠집니다. 사방이 콘크리트로 된 무지무지 깊은 도랑이죠. 괴물은 일단 혀를 내밀어 봅니다. 혀가 닿지 않는 깊이지요. 뒤돌아서더군요. 꼬리로 배두나 건져 올리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냥 가더라구요. 그렇게 꼬리 잘 사용하는 놈이 그냥 가더라구요. 꼬리로 하면 충분히 배두나 건지고도 남을 깊이였는데 말이죠. 여기서 또 한가지!! 배두나는 그 깊은 도랑을 무사히 올라옵니다. 그것도 맨손으로 말이죠. 직각의 콘크리트 벽을 상처하나 없이 오르기란 아무리 운동선수라도 무리입니다. 여기서 현실성 제로... 물론 괴물 차제가 현실성이 없으나 이건 좀 너무한 거죠. 7. 마지막... 그 세균 없애는 약 때문에 딱 하나 남은 화염병을 놓친 박해일... 아... 불쌍했습니다. 그 순간 딱 등장하는 배두나... 불 붙은 천조각을 화살 촉에 꼽고 멋지게 괴물을 향해 쏩니다. 이런이런... 얘도 세균 없애는 약 때문에 조준이 빗나갑니다. 이런 생각을 하는 순간 화살 촉은 괴물 눈에 박힙니다. 그것도 왼쪽에 정확히.... --; 분명히 화살은 큰 포물선을 일으키면 괴물 뒤로 가던데... 뭐 이 정도는 애교로 볼 수도 있습니다. 쥬라기 공원에서도 공룡 지나가는 것과 반대로 고개를 돌려 공룡을 보지 않습니까? 하지만... 괴물에서의 이 장면은 정말 중요한 장면입니다. 영화 보신 분들이라면 괴물이 죽을지 죽지 않을지 그 기로의 순간에 다들 실패하셨다고 생각하셨을 겁니다. 그렇죠? 게다가 불화살 맞은 괴물의 눈 영화 끝날때까지 불도 붙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도 화살은 계속 꽂혀 있습니다. ㅋㅋ 8. 마지막에 현서가 살았을까요? 죽었을까요? 이런 의문을 남긴 봉감독의 의도가 뭐였을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2탄입니다. ㅡㅡ; 송광호가 괴물의 아지트를 발견했을때 괴물의 입에서 축 늘어진 현서의 팔을 목격합니다. 그러나 괴물의 입에서 현서를 꺼낼때는 현서는 괴물의 이빨을 부여 잡고 있죠. 입 안에 들어가서 한동안 현서는 죽지 않았다는 겁니다. 맞죠? 근데 왜 그 어린 아이만 살고 현서는 죽었을까요? 도무지 이해가 안 돼요... ㅡㅡ; 그리고 괴물의 입에서 꺼내진 그 아이들... 귀에서 피 안납니다. 괴물 위 속의 진액이 세균을 없애는 약에서 그 애들을 보호해 주는 것 같다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마지막에 TV를 통해서 사과는 합디다만... 그 세균 없애는 약 때문에 생기는 부작용은 안 나옵니다. 그럼 귀에서 피는 왜 낫는지... 오늘은 일단 요기까지... 괴수영호이기는 하나 반미성향, 정부의 무능함, 실업자 문제, 환경오염등등 감독이 화두는 많이 던졌으나 결론은 없습니다. 흐지부지... 방화의 가장 큰 약점인 부실한 시나리오일 수도 있고... 정부의 무능함을 간접적으로 나타낸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장 아쉬웠던 점은 그 잘난 미국도 무능한 우리 정부도 못하는 걸 가족들이 해낸다는 줄거리인데... 가족들의 활약도 그에 못지 않게 무능하다는 겁니다. 소시민이 영웅이 된다는 광고가 무색하게 가족들의 활약이 너무 없더군요. 오로지 괴물 그래픽 하나만 좋더군요. 괴물 화염장면은 별로라고 하시는 분들... 저도 압니다. 하지만!!! 감독 입장에서 보면 그 어렵게 만든 놈 단번에 화염에 휩싸여 안 보이게 하면 섭섭하지 않았을까요? ㅋㅋ 마지막 앤딩 크래딧 올라갈때 괴물 Voice 오달수로 나옵니다. 그게 제일 히트였습니다. ㅋㅋ 유리사탕   06-08-03 18:27 5,269글자....^^; 보충이 원글보다 많기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배추 셀 때 쓰는 단위! 괴물이 사람을 뱉어낼 때 거의 머리부터 나오더군요. 그렇다면 도망가는 사람이든 기절한 사람이든 툭 쳐서 넘어뜨리고 다리를 살짝 문 다음, 냉면 먹듯이 후루룩 빨아들이겠죠? 뱃속에 회전장치가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5,269글자....^^; 보충이 원글보다 많기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배추 셀 때 쓰는 단위! 괴물이 사람을 뱉어낼 때 거의 머리부터 나오더군요. 그렇다면 도망가는 사람이든 기절한 사람이든 툭 쳐서 넘어뜨리고 다리를 살짝 문 다음, 냉면 먹듯이 후루룩 빨아들이겠죠? 뱃속에 회전장치가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유리사탕   06-08-03 18:27 6번. 북단이 맞습니다....^^; 2번. 괴물 피 아닙니다. 희생자겁니다. 딴지 아닙니다. 6번. 북단이 맞습니다....^^; 2번. 괴물 피 아닙니다. 희생자겁니다. 딴지 아닙니다.       배연수아빠   06-08-03 19:06 2번은 괴물피 맞습니다... 맞고요... 증거1) 꼬리부분 내리찍었을때 피가 튀었다... 증거2) 공룡도 피가 있었다... 그 괴물도 로보트가 아니었고... 증거3) 극중 송강호씨가 내 얼굴에 괴물 피가 튀었다고 직접적으로 말했다... 2번은 괴물피 맞습니다... 맞고요... 증거1) 꼬리부분 내리찍었을때 피가 튀었다... 증거2) 공룡도 피가 있었다... 그 괴물도 로보트가 아니었고... 증거3) 극중 송강호씨가 내 얼굴에 괴물 피가 튀었다고 직접적으로 말했다... 배연수아빠   06-08-03 19:09 괴물 보이스 오달수... 압권이었죠... 다음에 괴물 다시 보게 되면 괴물 소리 듣고 한번 따라해보렵니다... 새로운 개인기지요... 괴물 보이스 오달수 성대 모사... 괴물 보이스 오달수... 압권이었죠... 다음에 괴물 다시 보게 되면 괴물 소리 듣고 한번 따라해보렵니다... 새로운 개인기지요... 괴물 보이스 오달수 성대 모사... 내끼당~~   06-08-06 00:43 오달수...ㅋㅋ근데 오달수가 누구더라..??? 오달수...ㅋㅋ근데 오달수가 누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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