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이포벤데타..우울함과 그 무엇들..   글쓴이 : 가필드     날짜 : 06-03-24 13:30     조회 : 2171     추천 : 0     극장에서 보고 나오면 관객들이 한마디씩 하죠? 이 영화도 대체로 극과 극입니다. 어쩌다가 또 혼자서 보게 되었는데 솔직히 나탈리 포트만도 좋고 워쇼스키형제도 좋아해서 상당히 기대하고 봤습니다. 결론은...올 상반기 본 영화중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매트릭스필을 기대하신다면 그부분만 접어주십시오. 스포일러는 앞으로 보실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에 줄거리는 없습니다. 느낀 그대로를 말하자면... 전체주의에 대해 저항하는 브이와 결말부분..브이의 뜻대로 모든 영국 국민들이 브이의 가면을 쓰고 모여드는 장면이 압권입니다. 중간 중간에 다소 이해하기 힘든 장면들도 나올 수 있는 것 같은데 굳이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전작인 매트릭스 시리즈가 상당히 철학적이고 심오한 배경(성경/노자 등등)으로 논란이 되었다면 이 영화는 직설적이고 더 현실적이더군요. 영화에 나오는 대사들도 상당히 곱씹을만 한 것들도 있습니다. 다만 논란의 여지가 많은 영화인건 확실하구요 직접 보시고 느끼시는걸 권장해 드립니다. 사견이지만 왕의 남자보단 200% 더 흥미있게 봤습니다. 워쇼스키 형제 당신들의 재능에 또 한번 놀랐소 기억에 남는 대사 하나.... "나의 가면뒤에는 살덩어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총알로도 죽일 수 없는 한 사람의 신념이 있기 때문이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이정도 였던거 같습니다. 로망을 꿈꾸게 만들더군요) 가필드   06-03-24 13:46 덧붙혀 한마디 더하자면 배급사의 농간 때문에 매트릭스와 같은 류의 영화로 기대하고 보고 불평인분들 많이 봤습니다 ㅋㅋ 절대 기대하지 마시구요 이런 영화만 들어온다면 스크린쿼터는 분명히 존재가치가 부여될만큼 위협적이라고 생각됩니다. 덧붙혀 한마디 더하자면 배급사의 농간 때문에 매트릭스와 같은 류의 영화로 기대하고 보고 불평인분들 많이 봤습니다 ㅋㅋ 절대 기대하지 마시구요 이런 영화만 들어온다면 스크린쿼터는 분명히 존재가치가 부여될만큼 위협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이스크림   06-03-27 13:24 영화의 가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데요.  가면의 주인공은 "가이 포크스"라는 인물로 영국의 국회의사당과 국왕을 폭탄으로 날려 버리기 위해 음모(?)를 꾸미다가 발각되어 처형된 역사적 인물입니다.  요즘에도 영국에서는 매년 11월 5일이면 가이 포크스의 인형을 불에 태워 죽이는 화형식과 불꽃놀이를 즐기곤 하지요. 영화의 가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데요. 가면의 주인공은 "가이 포크스"라는 인물로 영국의 국회의사당과 국왕을 폭탄으로 날려 버리기 위해 음모(?)를 꾸미다가 발각되어 처형된 역사적 인물입니다. 요즘에도 영국에서는 매년 11월 5일이면 가이 포크스의 인형을 불에 태워 죽이는 화형식과 불꽃놀이를 즐기곤 하지요.       아이스크림   06-03-27 13:25 가이 포크스가 폭발에 실패한 이유는 원래 영국산 화약을 사용해야 하는데 보안 문제로 프랑스산 폭약(초석)을 사용했데요. 그런데 프랑스산 폭약이 습기를 먹어서 눅눅해져서 발화가 안되었다고 하는군요. 가이 포크스가 폭발에 실패한 이유는 원래 영국산 화약을 사용해야 하는데 보안 문제로 프랑스산 폭약(초석)을 사용했데요. 그런데 프랑스산 폭약이 습기를 먹어서 눅눅해져서 발화가 안되었다고 하는군요. 적루   06-04-18 01:45 저도 최근의 오만과 편견 전의 가장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영화였던듯 싶네요 블록버스터라 생각하고 영화를 보기 시작했는데 미래사회..아니 지금의 사회일지도 ... 아무튼 영화를 보면서 이것저것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데요.. 소장하고 싶은 영화중 하나입니다.... 저도 최근의 오만과 편견 전의 가장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영화였던듯 싶네요 블록버스터라 생각하고 영화를 보기 시작했는데 미래사회..아니 지금의 사회일지도 ... 아무튼 영화를 보면서 이것저것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데요.. 소장하고 싶은 영화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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