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래스와 그로밋(거대토끼의 저주)를 보고...   글쓴이 : twinsnak     날짜 : 05-10-29 03:39     조회 : 2570     추천 : 0     미국에 와서 교육을 받으러 왔다갔다 하는길에 쇼케이스시네마(www.showcasecinemas.com)라는 극장이 하나 있습니다.  지나면서 상영중인 영화 제목을 보니 월래스와 그로밋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아이들에게 미국 극장은 이렇다는것을 보여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 월래스와 그로밋 거대토끼의 저주-  낫익은 캐릭터에 애니메이션이니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극장에 가기전에 자료실에서 미리 다운을 받았습니다.(12시간 걸리네요)  영어로 얘기할테니 미리 보고 가면 좀 낫지 않을까 싶어서 한번 먼저 보여 주었습니다.    드디어 어제 월래스와 그로밋을 보여주러 갔습니다.  극장에서 마지막 상영하는 날이었지요. 영화가 시작되고 아이의 반응을 살펴보니 제 예상은 빗나갔습니다.  선행학습은 우리 아이를 지루하게 만들어 놓은것이지요.  미리 한번 보고 와버리니 내용을 다 알게 되고 호기심이 줄어 들어 버렸습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과학자 월래스와 똑똑한 강아지 그로밋은 일종의 해결사입니다. 아름다운 토팅턴(Tottington)부인이 주최하는 "거대 채소 경연대회"를 위해 마을 사람들은 야채를 기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당근, 호박 등등... 많은 채소들이 마을사람들의 정성하에 열심히 키워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골치덩이가 있지요. 바로 토끼입니다. 채소를 좋아하는 토끼들이 마을사람들의 채소를 위협하는 것이지요. 우리의 월래스와 그로밋이 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동합니다. 어릴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기계(옷입혀주고 밥차려주고 등등...)들이 나와서 월래스와 그로밋을 출동시킵니다. 출동할때마다 월래스와 그로밋은 마을사람들의 찬사를 받으며 사건을 해결합니다. 월래스는 많은 토끼들을 잡아와 가두어 둡니다. 또다른 발명으로 토끼들이 채소를 싫어하게 만드는 연구에 몰두하여 드디어 발명품을 만들어내고.. 실험에 돌입하지만 돌발의 사고가 일어납니다. 그로밋의 도움으로 사고는 일단락 되고, 마을에는 평화가 찾아오는 듯합니다. 그러나.... 갑자기 나타난 킹콩만한 토끼가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긴급히 출동한 월래스와 그로밋.. 그로밋은 거대토끼의 비밀을 밝혀내지만...이럴수가..... 토팅턴을 좋아하는 월래스 연적 빅터.. 빅터의 강아지와 그로밋의 대결.. 선과 악으로까지 그려지는 이대결구도를 통해 관객을 영화에 몰입시킵니다. 결국.. 사건은 끝이나고.. 자세한것은 직접 보시기를... 으시시한 괴물의 출현을 우스꽝스럽게 연결시켜주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표정, 영화 곳곳에 숨어있는 패러디.. 그러한 장면들이 아이들을 더 열광시키는듯 합니다. 이영화를 보면서 참 많이 웃었습니다. 뒤쪽에 앉은 외국인 아줌마인지 할머니 인지 너무 웃어서 집중이 흐려질때도 있었지요. 참 감정표현이 솔직한 외국인들 배울점도 있고 버릴점도 많은것 같습니다. 땡그란 월래스와그로밋의 눈은 무엇인가를 갈구하는듯 하지요. 사람보다 똑똑한 강아지 그로밋은 사람보다 더 인간적입니다. 우정과 신의를 보여주며 정감이 가게 만듭니다. 아이들과 보기에 부담없는 영화였습니다. 오히려 어른이 보기에 더 좋은 영화인듯... 별점 : 클래이 애니메이션의 표정 및 정감어린 연기에 별점 4개를 줍니다.       너무 많은 패러디가 좀 산만하게 한다는 문제도 있는것 같습니다. 블루벨벳   05-11-04 00:29 클레이 애니메시션으로 재밌네요. 예전에 월레스와 그로밋 애니를 인터넷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클레이 애니메시션으로 재밌네요. 예전에 월레스와 그로밋 애니를 인터넷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예지아빠   05-12-13 13:33 그냥 부담없이 볼만하다는 거지요? 영화관에 볼 수준은 아닌거 같고 DVD로 소장할 정도일 것 같은데요? 그냥 부담없이 볼만하다는 거지요? 영화관에 볼 수준은 아닌거 같고 DVD로 소장할 정도일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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