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션 임파서블3   글쓴이 : 살찐정우성     날짜 : 08-01-29 11:59     조회 : 3052     추천 : 0     미국 영화잡지 <<프리미어>>에서는 연례 특집으로 '할리우드 파워맨 100'을 선정 발표한다. 해마다 상위권에는 메이저 스튜디오의 사장들과 스티븐 스필버그 같은 흥행감독 등과 함께 영화배우 톰 크루즈가 빠지지 않는다. 톰 크루즈 출연 작품은 흥행보증 수표나 다름없다. 그런 머니메이커 톰 크루즈는 영화배우이며 영화제작자이며, 또한 미국 대중스타로서 끊임없이 뉴스거리를 만드는 살아있는 대중문화 아이콘이다. 그의 최신작 <미션 임파서블3>은 개봉 전부터 흥행대박이 예상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개봉 첫 주말 한국 극장가는 온통 미션 임파서블의 화끈한 액션과 논스톱 액션으로 열광하는 영화팬으로 가득 찼다. 첩보-액션 영화 속에 등장하는 악당은 소련 공산주의자 아니면 아랍계 테러리스트, 그리고 북한 독재자, 과격한 민족주의자 등 다양하다. 재밌은 영화에 출연하는 악당들의 특징이 있다면 사이코 기질을 조금씩 가지고 있다는 사실. 올해 <카포트>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던 필립 세이모어 호프먼의 악당연기는 <수퍼맨>에서의 진 해크먼, <레옹>에서의 게리 올드먼 못지 않게 강인한 인상을 남겨준다.   <미션 임파서블>은 지적인 첩보전, 첨단장비를 이용한 과학전, 그리고 몸으로 부대끼는 액션들이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다. 3편에서는 '미국영화의 근원'인 가족주의 테마까지 녹아있다. 어찌 재밌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아니리요. 이른바 '토끼발'로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악당은 IMF요원 이단 헌트와의 자존심 대결을 펼치게 된다. 그리고 첩보드라마의 또 하나의 재미이자 '미션 임파서블'의 묘미 중의 하나가 '내부의 적'과 '자아혼란의 변신술'이다. 영화는 독일 베를린, 이태리 바티칸, 그리고 중국 상하이에서 글로발하게 펼쳐진다. 감동은 없다 다만 시간가는줄 모르는 최고의 킬링타임용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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