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노타우르   글쓴이 : 사이토     날짜 : 07-08-30 00:06     조회 : 3053     추천 : 0     솔직히 기대이하의 영화입니다. 고대 신화속의 미노타우르. 5년마다 9명의 청년을 제물로 바쳐야 하는 마을. 마을 족장의 아들인 디오는 5년전 제물로 바쳐진 사랑하는 여인을 되찾고 문둥병자의 예언을 믿고 미노타우르를 없애기위해 스스로 제물이 되어 떠난다. 이 영화속에 미노타우르스는 그저 괴수일뿐입니다. 소의 형상조차 남아 있지 않으니 기존에 알던 미노타우르가 아니라 좀 실망이었습니다. 그리고 미노타우르스의 비중자체도 한마리의 미믹같은 괴수일 뿐 신화속 이야기라 보기엔 신화적 판타지적 요소가 전혀없습니다. 이것이 만약에 처음부터 괴수영화였다면 별 세개를 주었겠지만 신화를 소재로 한 영화가 괴수영화로 둔갑했다라는것은 가산점보단 감점이 될 요소였습니다. 전체적인 시노리오 구성도 지루합니다. 볼거리도 왕실의 화려함이 없는 그저 촌구석 촌장의 집같은 왕궁은.. 다분히 점수를 얻기 위한 영화는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괴수영화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모를까 신화적요소를 기대하고 보진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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