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정보를 보다가 정말 다시 보고 싶었던 영화가 올라와서 추억을 더듬으며 보았습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전 이영화 개봉했을 때 고등학교 1학년이었습니다.

 

저 영화는 물론 19세 미만 관람불가였구요....ㅋㅋㅋ

 

저 영화를 정말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진짜 좋아하던 친구넘과

 

장농에서 아버지 양복꺼내입고 머리에 무스도 바르고 어른들 눈에는 어설펐겠지만

 

저희 나름대로 노티나게 보일려구 무지 애썼답니다.

 

극장은 시내에 동시상영만 하는 삼류 극장...같이 동시상영했던 영화가 "눈과 무릎사이"

 

였습니다.ㅋㅋㅋ 참 그때는 영화보면서 담배두 피고 술도 마실수 있었는데....^^

 

하이튼 그날 우리가 본 너에게 나를 보낸다는 충격이었습니다.

 

제 기억에는 그때 당시에는 충격적인 노출이었으며, 엉덩이 이뻐서 캐스팅 됐다는 정선경씨도

 

이후 신인에서 스타덤에 오르도록 해줬던 영화입니다.

 

갠적으로 여균동씨를 참 존경하게 만든 영화입니다. 바나나 마약사건은 제가 알기론

 

여균동씨 경험담이라고 기억합니다.(아닌가?)...정말 솔찍 담백한 영화 입니다. 

 

뭐 영화평론이 아닌 저의 추억만 이야기 한것같아 죄송하고요.

 

1994년 고등학교 그시절로 돌아가 보고픈 향수를 불러 이르키는 저에겐 추억의 영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