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과 문소리

두 연기파 배우 만으로도 보고싶어지는 영화였습니다.

세 가지 스토리가 마지막에 섞이는 구성이 색다르더군요

배우들 모두가 연기를 너무 잘했구요

딸로 나온 신인도 귀엽고^^

배우들의 성향에 잘 맞는 배역,앙증맞은 사건들이

재미있게 합니다.

가난한 사람들 이야기라서 그런지 시간적 배경이 신경안쓰고 보면

알기 힘들더군요

서민들 살림살이가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차이 없다고도 생각이 드네요^^ 

이야기들을 더 많이 섞어 놓았어도 좋았을 텐데

단순히 세 이야기를 나열하고 마지막에 섞으니까 약간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어쨋든 잘 만든 영화같습니다.

황당한 설정과 약간 싱거운 이야기지만 문소리님의 목소리가 귀여워서리

별4개에 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