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그녀들의 대화   글쓴이 : 에디야     날짜 : 08-05-23 23:12     조회 : 2327     * 그녀들의 대화   단짝 친구를 만난 영희는 그녀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요즘 난 정말 임신하지 않으려고 늘 아주 조심하고 있단다." 이 말을 들은 친구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너처럼 아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그런 말을 할 정도니 요즘 아이 키운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인 것 같아!" 그말에 영희는 눈을 크게 뜨고 친구를 보며 말했다. "아니야~ 그런 뜻으로 말한게 아니란 말이야!!" 그러자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친구가 말했다. "그런 이유가 아니라면 도대체 무슨 이유니?" 영희는 한숨을 푹 쉬며 말했다. "우리 남편이 얼마전 정관수술을 했거든!"       * 주여! 힘을!   오랜 연애 끝에 결혼을 한 부부가 있었다. 아파트를 얻어 신방을 꾸리기가 무섭게 신부는 침대 머리 맡에 다음과 같은 글귀를 써붙였다. "주여, 그이가 항상 내 곁에 머물게 하여 주옵소서" 그 글귀를 본 남편은 자신의 글귀를 적어 붙였다. "주여! 밤마다 제게 힘을 주소서!"       * 삶은?   사오정이 '인생이란 무엇인가? 삶이란 무엇인가?' 라는 철학적 의문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해답을 찾으려 많은 노력을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머리를 깎고 산속에 들어가 수련도 해보았으나 역시 찾지 못했다. 그래서 포기하고 기차를 타고 집으로 가는 중이었다. 그때 기차 안에서 '삶은 계란이나 오징어, 땅콩!' 라고 외치며 물건을 파는 아저씨가 지나갔다. 그러자 무릎을 탁! 친 사오정. "그 그렇구나. 사 삶은 바로 계 계란이나 오징어 따 땅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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