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이런거 해 봤수 !~~~~   글쓴이 : 나뭇꾼     날짜 : 08-01-31 15:15     조회 : 2484     미친 여자가 쫓아오며 뽀뽀하자고 해서      막 도망치다가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는 꿈을 꾸다      잠 깨면서 혓바닥 콱 깨물어 봤수?      나 해봤수..      이불에서 마구 뒹굴었지...      3일 동안 혓바닥 아파 밥도 제대로 못 먹었지...       목욕탕 욕조에서 배에다 적당한 힘으로 압력을 주면      뽀글뽀글 올라오는 게 있지...      한 번은 압력 계산을 잘 못해서      누런 건더기가 올라오는 바람에      개창피 당해 봤수?      나......      당해봤수...       그 목욕탕 주인이 내 얼굴 알아서       여태 그 목욕탕 근처는 얼씬도 못하고 있지..      술 먹고 전봇대하고 싸워 본 적 있수?      나 있수..      전봇대...      무지하게 빠르데...      더군다나 아스팔트까지 벌떡 일어나 같이 덤비는 바람에      나 무지하게 맞았수...      얼굴에 상처.....      꼬박 3년을 가더구만...      사무실에서      폼나게 의자에 털썩 주저앉다가      의자 가운데 다리가 똑 부러져서      완전 전자동 빠샤 해본 적 있수.      나 있수..      똥꼬 무지 아프데..       나 말고      꽁지뼈 진단      3주 나온 사람 있으면 내 손가락에 장을 지지지....      욕조에서 나오다가       앞다리만 쫘악 미끄러져서       다리 찢어본 적 있수?      나 있수..      생다리만 찢어도 아파서 눈물이 날 판인데       욕조 턱에 가랑이가 콱...       누구한테 욕도 못하고 눈물만 쫘악...      망치질 할 때      자기 손가락 한 번 쯤 안 찍은 사람 없을 걸..      그런데 지 손가락만 찧는 게 아니라..      그 망치로 이마도 동시에 찧어 본 적 있수?       나 있수......      손가락 찧고 이마 찧고...       이마에 빵구나서 싸매고 다녀도      누구한테 왜 그랬는지      절대로 설명할 수가 없었지....      아들 놈 배 위에 올려놓고 얼르고 있다      아들놈 오줌 입으로 들어오거나 한 적 있수....      나 있수..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애를 패대기칠 수도 없고...      짜장면 먹다가 사래들려 재채기해 본 적 있수?      나 있수..       환장하겠데....      맞은 편에 앉아있는 사람들 얼굴에       까만 면발이 하나씩 가로질러 얹혀 있는데....      이거 참 웃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미안하다며 떼 줄 수도 없고...      미안한 마음에 남은 짜장면을 어쩔수 없이 다 먹는데      소화 안되데...       축구공 차다가 사람 걷어 차는 건 자주 있지..       그런데 꼴대 걷어차본 적 있수?      나 있수...      발목 복잡 골절..      전치 8주..      수술하고 병원에 있는데..       문병오는 사람마다 다들 한마디씩 합디다.      “두번 다시는 축구하지마...”      챙피해서 미치겠드만..       한여름에 남대문 안채우고 외출한 것까지는 좋다 이거야..       전철에 앉아 있는데..       내 앞에 있는 사람들 눈치가 이상해서 내려다 보니까..       아! 내 가장 중요한 가시기가       밖으로 삐--죽 나와서 인사를 하고 있는거야..        나는 이 날 차라리 죽고 싶었지..       이런 상황은 절대로 길게 설명할 수가 없어....   에디야   08-02-02 10:56 이것도 중복인듯하네요 마지막은 변태로 낙인 찍히셨네요 이것도 중복인듯하네요 마지막은 변태로 낙인 찍히셨네요 꾸육   08-02-04 13:15 세상풍파를 혼자서 겪고있는분 이시네요.. 세상풍파를 혼자서 겪고있는분 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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