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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브의 아름다운 키스 (Kissing Jessica Stein, 2001)
	감독 : 찰스 허먼-움펠드 배우 : 제니퍼 웨스트펠드, 헤더 예르겐슨, 스콧 코헨, 잭키 호프만, 마이클 마스트로, 카슨 엘로드 , 데이비드 애론 베이커, 존 햄 각본 : 헤더 예르겐슨, 제니퍼 웨스트펠드 제작 : Brad Zions 제작년도 : 2001년 제작국가 : 미국 국내개봉일 : 2002년11월08일 상영시간 : 96분 관람등급 : 18세관람가 장르 :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

			용량 : 660MB/660MB 자막 : 홈페이지 영화자막실 릴그룹 : --- 릴버전 : DVD 비디오(화면) 정보 압 축 코 덱 : DivX MPEG-4 V3.xx 화면크기 (비율) : 640 x 352 ( 1.82 : 1 ) 색 상 : 24 비트 초 당 프 레 임 : 23.976 프레임/초 비 트 레 이 트 : 1,361 킬로비트/초 화 질 : 10000 (높음) 사운드(소리) 정보 압 축 코 덱 : AC3 Prologic 채 널 수 : 5.1 채널 (돌비 디지탈서라운드) 예 제 속 도 : 48,000 헤르츠 비 트 레 이 트 : 448 킬로비트/초



	똑똑하고 돈 많은 남자를 만나야 한다는 엄마의 잔소리에 시달리며 보수적인 가정에서 자라온 제시카. 겉보기엔 뉴욕 트리뷴지에서 기자로 일하는 당당한 뉴요커지만,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아직 제 짝을 못 만났다. 그래도 한 줌의 희망을 가지고 소개팅 자리에 나가보지만 잘생겼다 싶으면 느끼하고, 똑똑한가 싶으면 썰렁하고, 황당한데 쫀쫀하기까지 한 기막힌 사내들 뿐. 그것도 모자라 가끔은 임자있는 줄도 모르고 소개팅을 주선한 친구 덕분에 망신살이 뻗쳐서 오는 날이 하루 이틀 사흘... 그러던 어느 날, 동료 조앤은 우정 이상의 만남이라는 제목과 함께 다음의 문구가 실린 구인광고를 들려준다. "새로운 것 없는 관계를 맺는 것은 타성 때문만은 아니다. 새로운 경험에 앞서오는 두려움과 수줍음 때문이다. 모든 걸 감수할 준비가 된 자만이 살아있는 관계를 지속할 수 있다." 평소 가장 좋아하던 릴케의 글에 귀자 솔깃해지는 제시카. 그러나 구인광고를 낸 사람을 하필 여자?! 귀찮은 척 동료를 따돌린 후 그녀는 몰래 구인광고를 다시 보는데... 전화를 할까? 말까?

	사회적으로 성공한 뉴욕의 저널리스트 여성이지만, 아직 배우자를 찾지 못한 여주인공 제시카 스타인이 우연히 만난 헬렌이라는 여자 친구를 통해 동성애에 빠져들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메디물. 주인공이 겪는 독특한 상황을 통해 '사랑'의 고민을, 영화 전편에 걸쳐 흐르는 감미로운 재즈 선율의 경쾌한 분위기로 다루고 있는 이 영화는 직접 주연한 제니퍼 웨스트펠트와 헤더 예르겐슨이 함께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신예 찰스 허먼 윔펠드가 연출을 맡아 첫 감독 데뷔를 하고 있다. 사랑과 우정이라는 묘한 감정과 동성애를 함께 다루고 있는 100만달러짜리 저예산 작품. 2001 LA 필름 페스티벌 관객상, 심사위원특별상(시나리오, 연기), 2002 마이애미 필름 페스티벌 관객상 수상. 이 영화는 2001년 LA 필름 페스티벌에서 소개되어 좋은 반응을 얻은 후 미국에선 소규모인 32개 스크린으로 처음 개봉되었다가 전국 319개 스크린으로 확대되었다. 평론가들의 반응 역시 거의 대부분 호평을 나타냈다. 그 예로, 제임스 베라디넬리의 릴뷰의 제임스 베라디넬리는 "어떠한 수식어에 의존하지 않아도 될 이 영화는 내가 본 동성 로맨스 영화 중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라고 극찬했고, 빌리지 보이즈의 레슬리 카미 역시 "박장대소할 대사들, 홀딱 반할 법한 바보스러움, 하지만 진실된 연기, 현대 여성들의 딜레마를 좇는 번득이고 달콤쌉싸름한 대화"라고 이 영화의 매력을 표현했다. 또 시카고 선 타임즈의 로저 에버트 역시 "이 영화를 한편의 코미디로 만들어 주는 것은 너무 많은 진지한 감정들이 얽히게 하지 않는 데에 있다."라고 이 영화의 미덕을 가리켰다. 그외에도 워싱턴 포스트의 스티븐 헌터 "한꺼번에 재미있고, 인간미 있고, 정말 지독히도 훌륭하다.", 시카고 트리뷴 "제시카와 그외의 우리들에게 좋은 소식은 이 영화의 흔치 않은 매력적인 글솜씨의 조화에 있다.", 뉴욕 옵저버의 앤드류 세리스 "이 영화가 그런대로 새로운 게이 필름의 공식을 깨트리는 데에는 위트와 매력으로 넘치는 두 여배우에 있고 그들 자신이 재치가 넘치는 대사들을 써내렸다.", 워싱턴 포스트의 디슨 호우 "연기자들은 진부해질 수도 있었을 역할에 신선함을 불어넣어준다."라고 하는 등 대부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홍성진 해설) <이브의 아름다운 키스>는 1997년 가을 뉴욕 브로드웨이의 연극무대에 먼저올랐다. '악몽 같은 데이트'를 그려보면 어떨까라는 이 영화 속 두 주인공 제니퍼와 헤더의 아이디어가 희곡으로 옮겨진 것. 썸머작가 워크숍에서 만난 후, 호흡이 잘 맞았던 그들은 연극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리자, 자신들이 쓴 희곡을 '직접'영화화하기로 마음 먹는다. 그리고 이 신선한 발상은 곧 유쾌하게 법석대며 색다른 사랑을 시도하려는 두 여자에 대한 이야기로 점점 완벽해진다. 그로부터 4년 후, 그들이 쓴 각본은 전혀 상반된 두 여자의 관계를 통해 어떤 영화에서도 우려내지 못한 독특한 사랑의 맛을 느끼게 해주는 아주 특별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 <이브의 아름다운 키스>를 탄생시켰다. 그리고 이들의 열정과 재능에 보답이라도 하듯 영화 <이브의 아름다운 키스>는 2002년 봄 미국을 뜨겁게 달구며 6개 도시에서 미국 전역으로 확대 개봉되었다. 이 열기는 영국에서도 이어져 <스파이더 맨>을 바짝 위협하며 박스 오피스 2위를 기록하는 기적같은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작품과 흥행성 둘 다를 거머쥐며 관객과 평단의 지지를 받은 영화 <이브의 아름다운 키스>. 생각의 전환이 가져오는 신선한 감성충격에 한 번쯤 머리와 가슴을 맡겨본다면, 좀 더 숙성된 자신을 발견하고 좀 더 용기있게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제작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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