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라디오스타   글쓴이 : 소은부     날짜 : 07-07-04 11:19     조회 : 2122     작년 가을이네요. 영화관이란 곳을 6년만에 갔습니다. 집사람의 임신과 육아란 책무(?) 때문에 혼자 영화관에 갈 수 없었고, 그 좋아하던 블록버스터마저 집에서 작은 화면으로 즐겨야 했죠. 커다란 스크린, 빠방한 사운드에 온몸을 흔들며 즐겨야 하는 걸 그러지 못하니 블록버스터들에마저 흥미가 없어지더군요. 그러다 5년만에 찾아온 하루동안의 해방. 와이프와 좋아라하며 극장에 갔고 운명처럼 라디오스타를 골랐습니다. 사실 드라마나 로멘틱 코미디 류는 제 취향이 아니었지만 그 날이야 와이프에게 봉사하는 날이었기에 아무말 없이 따라갔습니다. 여자말 들어 손해보는 것 없다는 성현들의 말씀이 금과옥조란 걸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순간까지 웃고 울고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몰랐습니다. 당시 공지영 씨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읽고 있었는데 그 책도 독자들의 누선을 자극하는 책이었죠. 하지만 공지영 글에선 이래도 안 울거야란 강제의 느낌이 강했습니다. 대신 라디오 스타에선 자연스러움이 느껴졌죠. 눈에선 눈물이 나는데 입가엔 미소가 띄어지는.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는 연출력, 안성기와 박중훈 두 거물의 연기력, 노브레인 등 조연들의 짭짤한 양념이 어우려져 두 시간 동안의 행복과 잔잔한 여운을 남겨준 라디오스타를 감히 최고의 영화로 꼽습니다 영화보다나   07-07-04 11:50 안녕하세요~'이스트 리버' 입니다!! ^^ 그냥 가슴 따듯한 이야기.. 좋은 영화 내용. 라디오스타도 정말 천천히 뜬 작품이죠 ^^ 사람들 입소문 타고 조용하게~ 안녕하세요~'이스트 리버' 입니다!! ^^ 그냥 가슴 따듯한 이야기.. 좋은 영화 내용. 라디오스타도 정말 천천히 뜬 작품이죠 ^^ 사람들 입소문 타고 조용하게~ 뿌으응   07-07-05 19:36 아쉽다 이영화 보고 여기다 글 올리려고 하는데 먼저 쓰셧네요 ㅋ 철없는 박중훈.... 그만 접을때도 된 미련 못버리는 안성기... 나중엔 최고의 감동 ㅋ 강추!~@! 아쉽다 이영화 보고 여기다 글 올리려고 하는데 먼저 쓰셧네요 ㅋ 철없는 박중훈.... 그만 접을때도 된 미련 못버리는 안성기... 나중엔 최고의 감동 ㅋ 강추!~@! 삼식매냐   07-07-06 00:49 라디오스타? 오 좋은 정보 얻어가네요.. 덕분에 저도 꼭 봐야겠다는 생각을!! 라디오스타? 오 좋은 정보 얻어가네요.. 덕분에 저도 꼭 봐야겠다는 생각을!! 칭구   07-07-09 21:04 저도 라디오 스타 재밌게 봤습니다. 마지막에는 가슴이 찡하기도 해요^^ 저도 라디오 스타 재밌게 봤습니다. 마지막에는 가슴이 찡하기도 해요^^ 영화보다나   07-08-09 12:37 왕의남자와 더불어서.. 뭐 대표적인 슬로우스타터 영화라고 봐도 무방 ^^ 입소문타고 흥행 했죠 왕의남자와 더불어서.. 뭐 대표적인 슬로우스타터 영화라고 봐도 무방 ^^ 입소문타고 흥행 했죠 카이제   07-09-01 12:08 수작이였죠..~!ㅋㅋ아직도 마지막에 안성기씨에 우산은...그리고 비와 당신이라는 노래는 ㅋㅋ 수작이였죠..~!ㅋㅋ아직도 마지막에 안성기씨에 우산은...그리고 비와 당신이라는 노래는 ㅋㅋ 레용   07-09-04 14:47 다방 아가씨의 방송이 기억 나죠.. 그리고 저도 비가오면 빈대떡이 생각나네요... 다방 아가씨의 방송이 기억 나죠.. 그리고 저도 비가오면 빈대떡이 생각나네요... 희망둥이   07-10-13 23:57 이 영화 보고 눈물 흘린거 저뿐인가요?ㅋ 역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답게 두 배우의 연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최정윤씨의 연기도 좋았구요~~ 이 영화 보고 눈물 흘린거 저뿐인가요?ㅋ 역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답게 두 배우의 연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최정윤씨의 연기도 좋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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