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수 - 한국형 남성느와르의 새로운 시작   글쓴이 : 래디오78     날짜 : 06-01-15 07:57     조회 : 1836     추천 : 0     흔히들 느와르 하면 어두운 화면과 조직폭력배(외국에선 갱들)이 등장해 각종 범죄와   이권싸움을 벌이는걸 상상한다..이 야수도 같다...철저히 느와르란 장르의 공식을 따라가면서   남성의 폭력성과 금방이라도 폭발할듯한 에너지를 2시간이란 시간동안 내뿜는 말그대로   야수같은 영화인 것이다. 이 영화가 신인감독이 만든 영화라는게 믿기지 않을만큼   영화속 내용에 있어서도 연출력에 있어서도 빈틈은 보이지 않는다.   영화를 보기전에 약간의 기대를 한거는 연기력이 일취월장하고 있는 유지태란 배우와   소년적 감성을 지닌 배우 권상우가 과연 영화속 어떠한 야수로 보여지는 것이었다..   사실 조직폭력배가 나오고 거기에 남성 투톱으로 형사와 검사라는 직업이 정해졌을때   기대감이 떨어진것도 사실이다..형사와 검사는 물과기름이고 조직폭력배는 그들이 잡아야할   대상이니 그저 시시깝절한 형사와 검사의 대립으로 뻔한 영화가 나오는게 아닌가.   하긴 그때는 영화의 장르가 느와르인것도 몰랐다.그런데 영화가 시작할때부터 나의 예상은 기가   막히게 빗나가고 말았다. 사실 이런영화에서 가장 중요한건 주인공들이 왜 그 조직폭력을   일소하려 목숨을 거는가인데 시작부터 그에따른 확실한 설득력있는 내용이 나오기때문이다.   모든일에 철저히 계산적이고 원칙을따라가는 검사와 막무가내 무대뽀 짐승같이 나오는 형사   이 두명이 뿜어내는 시너지 효과가 영화 야수의 스토리를 끌어가는 절대적인 힘이다..   거기에 이둘의 적이자 사회의 암적존재(영화에선 논에 있는 잡초라고 한다)로 나오는 손병호란   배우가 뿜어내는 강력한 아우라는 절로 입으로 탄성이 나오게 된다.   절대적 마초영화인 이 영화가 과연 여성관객들에게 어떻게 비쳐질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남성들에겐 올해 최고의 선물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다.   혹시 느와르란 장르나 액션장르 그리고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신 분이라면 이 영화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간만에 나온 장르적 특성에 따른 한국영화의 보석이 될거 같은 영화니까.   ps:영화를 보면서 아 우리나라도 홍콩의 무간도 같은 느와르 명작하나 나왔구나 싶었다.   작년 달콤한 인생도 느와르였지만 이 영화가 좀더 느와르적 공식을 더 잘따라가지 않았나 싶다 neoboy   06-01-22 10:38 글 본편의 내용 모두 저도 공감!! 저는 마지막 추신의 의견에 반대를.. 이영화를 보고 몇일 후 달콤한 인생을 봤습니다. 달콤한 인생이 더 느와르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두 영화 모두 대단했던건 사실!!!멌있어요...@.@v 글 본편의 내용 모두 저도 공감!! 저는 마지막 추신의 의견에 반대를.. 이영화를 보고 몇일 후 달콤한 인생을 봤습니다. 달콤한 인생이 더 느와르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두 영화 모두 대단했던건 사실!!!멌있어요...@.@v neoboy   06-01-22 10:43 아직 엔딩장면에서 유지태가 총을 왜 쌌는지 석연치 않아요..아무리 권상우때문이라고 해도.. 또 다른 야수의 탄생? 그럼 기존까진 야수가 아녔는가?? 검사옷을 벗었기 때문에 유지태가 할 수 있는 방법은 그 방법 밖에 없어서?? 뭔가 아쉽네요..이해를 못해선인가? 안 본분들이 많기에 바로 말 못하는게 답답하네요.. 아직 엔딩장면에서 유지태가 총을 왜 쌌는지 석연치 않아요..아무리 권상우때문이라고 해도.. 또 다른 야수의 탄생? 그럼 기존까진 야수가 아녔는가?? 검사옷을 벗었기 때문에 유지태가 할 수 있는 방법은 그 방법 밖에 없어서?? 뭔가 아쉽네요..이해를 못해선인가? 안 본분들이 많기에 바로 말 못하는게 답답하네요.. 대바리   06-02-06 04:10 아직 안봤어요...말하지 말아 주세요 ^^ 아직 안봤어요...말하지 말아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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