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뻔뻔한 딕 앤 제인   글쓴이 : 스트라다     날짜 : 06-04-12 03:10     조회 : 2049     추천 : 0     평범하던 중산층 부부가 몰락하는 과정은 코미디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꽤나 우울하고 심각한 분위기더군요. 다소 과장이 섞여 있지만 장르적 한계로서 인정해줄만 했습니다. 이런 현실적인 분노의 응축이 그들이 강도행각을 시작할때 속시원한 쾌감을 느끼게 해주는 중요한 원동력이었겠죠. 하지만 역시나, 중후반부터 개인적인 복수극으로 시점이 변환되면서부터 다시 뻔한 헐리웃적인 공식으로 영화가 흘러갑니다. 더군다나 엉성하고 비현실적인 사기극이 되면서부터는 그나마의 긴장감도 놓쳐 버리고 마는군요. 영화에서의 결론은 그래서 그 회사직원들은 연금을 받게 되어 다시 행복해질수 있었다, 인데.. 그렇다면 그 기업이 저지른 폐해로 인해 사회가 떠안았던 그 막대한 피해는 어쩌자는걸까요. 연쇄작용으로 망해간 다른 회사 직원들의 불행에 대해서는 전혀 상상조차 못하는듯한 바보스런 해피엔딩이 저를 허탈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영화 정도가 헐리웃이 현실을 건드리는 마지노선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영화를 보면서 들었답니다. 상재동자   06-04-12 09:57 예전에는 제법 심각한 스토리의 영화만 골라서 봤었는데..어째 날이 갈수록 머리 텅비우고 헤헤..거리며 웃는 영화쪽으로 자꾸 손이 가네요...짐캐리...딱이죠..이터널션샤인같은거 빼구요.. 예전에는 제법 심각한 스토리의 영화만 골라서 봤었는데..어째 날이 갈수록 머리 텅비우고 헤헤..거리며 웃는 영화쪽으로 자꾸 손이 가네요...짐캐리...딱이죠..이터널션샤인같은거 빼구요.. 붕붕붕   07-06-21 01:10 음... 재밌게 본 영화 마지막 악역 표정 압권 ㅋ 음... 재밌게 본 영화 마지막 악역 표정 압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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