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람보4   글쓴이 : 싸이언     날짜 : 08-02-25 22:00     조회 : 2975     추천 : 0     아놀드는 캘리포니아 주지사되어서 말년에 띵가띵가사는 데..우리 스탤론씨는 우째 가리느까 늙은몸 혹사해서 람보4를 찍게 되었는지.., 영화에 대한 열정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근육,액션배우 타이틀을 상징하는 두배우들의 행보가 엇갈려서 쪼금 안스러운 쪽인 존 람보가 가엾어서 하는 소립니다. 영화는 뭐 시덥잖은 액션영화보다는 확실한 보증이 되는 람보시리즈의 결사판답습니다. 혼자도 무적인데, 추종하는 스나이퍼까지 대동했더니, 멋진 앙상블이 되네요. 줄거리는 위험하다고 그리 말려도 선교와 의료지원을 목적으로 내전이 심한 버마로 떠난 선교단을 구출하는 내용입니다. 한 반나절 선교하고 인질이 된 그들을 구하기 위해.. 반군이라지만, 그또한 인간의 목숨을 대량 살상해야 하는 람보의 고뇌는 표정에만 있을 뿐입니다. 이미 전쟁에서는 선과 악의 구분이 불명확해진 상태고, 내가 살기위해 남을 도륙해야하는 전쟁에 대한 회의...(?)..그런 거 없습니다. 영화를 감상하는 내내, 국내에서도 이미 겪은 아프칸과 샘물교회 피랍사태..만이 떠오를 뿐입니다. 어차피 하느님의 입장에서는 다섯명을 구하기 위해 백여명의 미얀마군을 맞바꾼 이 모호한 전쟁을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미드에도 나왔던 띨띨한 덱스터의 여자역인 여배우가 짜증을 유발시킴에도 불과하고..죽이고 죽이다 보면 러닝타임은 완전한 킬링타임이 되어 후딱 끝나는 영홥니다. 고향에서 외면당해 람보시리즈를 겪은 존람보에게 고향으로의 컴백홈이 무슨 의미가 있는 지 모를 일입니다. 그는 그자신의 동물적본능에 의존해 수렵하고, 사냥하고 그러고..사는 게 훨~ 나을 지도 모르는 데 말입니다. 뒤 늦게 문화와 문명을 안들 그의 파괴된 인성이 회복될 지도 불투명하구요.. 앞으로 아놀드가 출연하진 않지만, 2009년에는 터미네이터4도 나온다는 군요. 이제, 우리 젊음과 함께 즐겼던 액션배우는 그저 ocn에서 재방으로만 보게 되겠죠. 스탤론도, 터미네이터도, 재키찬까지...전성기때의 그들의 영화는 별 열개까지였는데 말이죠..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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