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레이브 원 (The Brave One, 2007)   글쓴이 : 깡소주     날짜 : 08-01-18 14:16     조회 : 2889     추천 : 2     데스센텐스와 마찬가지로... 무분별한 폭력에 개인적인 방어와 복수의 영화입니다. 뭐 영화내적인 요소들은 좋았습니다. 미모의 여배우가 총질하며 나쁜사람 죽이는 스토리나 연기, 연출등 최상급이라 할 수 있죠...(개인적으로^^) 문제는 데스센텐스와 마찬가지로 영화가 말하려는 내용의 분명함이 없다는 겁니다. 상처입은 물고기의 상처와 신음소리 낼줄 아는 동물의 고통이 다를까요? "쇼를 하면 무죄"라는 논리는 너무 나도 인간적인 무지입니다. 영화내내 주인공의 행동에 윤리적 정당성과 공감대를 연출하려하지만... 무분별한 폭력은 어떻게 수식해도 결국 악순환일 뿐입니다. 신자유주의와 사회양극화에 따른 사회문제는 정부주도의 제대로된 복지와 교육밖엔 대안이 없죠... 개인적인 불법무장과 복수의 카타르시스는 문제의 해결이 아니라 더 큰 문제를 만들 뿐입니다. 영화에서 이런 부분까지 분명히 언급하지 않아서 아쉽더군요... 양극화와 폭력에 대한 문제제기는 아닌거 같고 개인적인 무장에 대한 변론인지... 영화제목으로 봐선 거의 찬양과 고무수준으로 봐도 무방하겠죠... 공권력도 스스로의 무능력을 인정하고 불법행위를 이해하며 도와주는데 도데체 어쩌잔 말인지... 그런 불법천지가 곧 용감함을 의미하는지 묻고싶습니다. 현대엔 과거와 같은 독재자나 권력자가 없다고 하지만... 대자본과 불평등한 자유주의시스템은 역사상 가장 크고 안정적인 독재이며 권력이 아닐까 싶네요?? 미국에는 교육과, 의료보험이 잘 민영화되어있고 조만간 로보캅처럼 경찰도 민영화되지 않을까 싶은데. 그럼 가난하거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람은 혼자 치료하고 혼자 보호하고 혼자 처벌해야 될까요? 2007년에만 이런 영화가 2편 나왔다는 점에서 우리가 무작정 따라하려는 미국의 사회안전망은 이미 심각한 상황으로 봐야 될듯합니다. 어쩌면 각종자율화때문에 많아지는 범죄율을 총기자율화로 대처하자는 논리를 거대자본에서 주입하는 건 아닌지 의심스럽군요 우리가 사는 세상... 미래는 어떻게 해야 보다 안전하고 모두가 행복하게 될지 한번쯤은 고민해봐야 봤으면 좋겠습니다. 싸이언   08-01-18 22:49 그렇겠죠^.,^? 법과 도덕의 잣대만으로만 본다면 결코 찬양할 수 없는 영화지요? 그래서..제가 그러잖아요.. 사람은 자기가 원하는 것만을 본다구요..어쩔수 없이 발견하지만 과감히 한 눈을 질끈 감는 일종의 사회에 대한 무관심의 자기표현...등등...ㅎㅎ 그렇겠죠^.,^? 법과 도덕의 잣대만으로만 본다면 결코 찬양할 수 없는 영화지요? 그래서..제가 그러잖아요.. 사람은 자기가 원하는 것만을 본다구요..어쩔수 없이 발견하지만 과감히 한 눈을 질끈 감는 일종의 사회에 대한 무관심의 자기표현...등등...ㅎㅎ 빙그르르   08-01-27 18:26 이 영화가  보고 싶어지네요 이 영화가 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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