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윙걸즈..내친김에 하나 더...   글쓴이 : 예지아빠     날짜 : 05-12-09 14:18     조회 : 2062     추천 : 0     일본 하면 저도 왠지 거부감이 있습니다. 일본말을 듣는 거 자체가 무슨 이상한 문화를 받아들이는 거 같고 정서적으로 문제가 생길 것 같고... 근데 애니 대부분이 일본 거 아닙니까? 약간은 부정적인 시각에서 많이 보게되죠... 그러나 스윙걸즈... 애니 아니고 영화죠..국내 미개봉작... 유사한 형태의 영화가 국내에 개봉된 적이 있지요..워터보이즈.. 남자 주인공들...남자들의 싱크로나이즈 라는 이상한 아이템.... 혹자는 재미있다고 하던데 워터보이즈는 저에겐 정말 재미없더라구요... 스윙걸즈...색다른 주제의 영화지요. 여고생 20여명(이중 남자가 1명)의 빅밴드 이야기입니다. 색소폰..트럼펫..트럼본...드럼..기타 등 악기가 나오고 연주를 하지요.. 여름방학..그리고 2학기 중 있었던 짧은 에피소드... 제가 색소폰 배운지 2년이 넘었는데... 그래서 좀 더 관심있게 스윙걸즈를 본거죠... 짧은 기간에 그런 빅 공연을 할 수는 절대 없거든요...영화니까 가능하지요... 근데 무지 재미있어요...상쾌한 기분..유쾌한 흥이 절로 납니다. 군더더기도 전혀 없구요.. 우리나라 영화도 좋은 거 많지만 볼만하고 건전하다 싶은 영화들도 너무 욕이 많고 술 마시고 담배피는 장면이 너무 많아요... 스윙걸즈와 유사한 영화로 최민식 주연의 '꽃피는 봄이오면' 영화가 있는데...불행하게도 이 영화 애들한테 보여주질 못합니다. 주인공이 툭하면 욕하고 담배피고 (학교 선생인데) 절망하고... 근데 스윙걸즈는 그런 장면이 하나도 없어요..(물론 빠가라는 말은 나오지만) 애들끼리 이 바보야 하는 건데요 뭐... 오염없는 조그만 시골 학교... 건들건들해 보여도 순진하기 그지 없는 여고생들... 목적을 향해 같이 단결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뛰는 고교생들... 그리고 목적 성취... 우리나라 고등학교의 모습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입시에 찌들리는 애들을 보면 불쌍하기 그지 없습니다... 암튼 이 영화 저와 우리 두 아이들(13살, 9살)... 그동안 이 영화(DVD로 아예 구웠어요) 20번 이상은 본 거 같아요.. 유치한 부분도 있긴 하지만, 볼 때마다 재밌다고 같이 깔깔대고...신나 하고... 애들도 무지 좋아하더라구요... 꼭 한번 보세요... 중학생들 한테도 한번 보여 준적이 있는데 무지 재미있게 보더라구요... 강력 추천... 깡통   06-01-21 21:08 근래 본 일영 중에 가장 재밌어요 째즈에 대한 선입견도 많이 달라졌고요. 왜 국내에서 개봉을 안했는지 모르겠네요. 근래 본 일영 중에 가장 재밌어요 째즈에 대한 선입견도 많이 달라졌고요. 왜 국내에서 개봉을 안했는지 모르겠네요.

전체★ ★★ ★★★ ★★★★ ★★★★★ 게시물 0건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게시물이 없습니다. 제목 제목+내용 내용 아이디 별명 and or

     게시판관리자 러브시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