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글쓴이 : 블루벨벳     날짜 : 05-11-13 20:23     조회 : 2151     추천 : 0     감독:빠트리스 르꽁트 출연:장 로슈포르, 안나 갈리에나 12살 때 부터 미용사의 남편이 되겠다는 꿈을 키운 앙뜨완은 40여년의 세월이 지나서 우연히 알게된 이발소의 주인이 된 마틸드에게 청혼을 하고, 아버지의 말씀인 "강한 신념만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마틸드의 주위를 맴돌다 청혼을 받아들인 그녀와 결혼을 한다. 이들에게 세상의 다른 것은 필요치 않았고, 아이도 원하지 않았다. 그들은 서로의 존재가 곧 삶이었고, 사랑이었다. 심한 번개와 비가 내리던 날, 둘은 사랑을 나눴고, 마틸드는 폭우 속으로 사라졌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그게 마지막이 었고, 그에게 보낸 한통의 편지만을 남겼다. "사랑하는 이에게. 먼저 떠납니다. 사랑을 남기고 가려구요. 아니 불행이 오기 전에 갑니다. 우리의 숨결과 당신의 체취와 모습, 입맞춤까지 당신이 선물하신 내 생애 절정에서 떠납니다. 언제나 당신을 사랑했어요. 날 잊지 못하도록 지금 떠납니다." 가장 사랑할 때의 절정을 기억하면서 떠나고 싶었던 여자의 모습에서 강렬한 인상을 받은 영화다. 사랑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을 제시한 영화가 아닐까? 봄날은 간다에서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이해할 수가 없어." 이 질문의 대답으로 나자신도 사랑은 변한다는 대답을 떨칠 수가 없는데, 이 영화는 사랑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방법을 간단하게 제시한다. 가장 사랑할 때 열렬한 사랑을 나누고 폭우 속을 달려가 죽음으로써 변하지 않는 영원한 사랑을 간직하는 이발사 아내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   05-11-19 10:48 정말 좋은영화죠.^^ 저역시도 굉장히 강렬한 인상을 받은 영화에요. 정말 좋은영화죠.^^ 저역시도 굉장히 강렬한 인상을 받은 영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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