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음악 영화로 알았다.

내용이 심상치 않다.

전쟁과 살인, 인간의 이데올로기에 대한 이야기다.

 

사라예보에 찾아간 유대인 여기자

그 여자는 인간의 비극에 대해 골몰하는 듯 하다.

 

유대인은 1948년 이스라엘에 입성하고

그곳에 살던 팔레스타인은 쫓겨난다.

 

그들의 비극은 함께하지 못하는 데 있다.

팔레스타인이나 유대인이나 똑 같은 조상을 가진 어찌보면 똑같은 인간인데

서로를 증오하며 산다.

 

서로 사랑하고 화해하는 답을 구하려 하지만

그녀를 기다리는 것은

 

오해와 불신에 의한 죽음 뿐이었다.

 

상당히 난해한 영화다.

내가 느낀 감정과 다르게 느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2배속으로 중간 중간 마구 돌렸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