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쯤이던가 시즌1 때부터 봐 왔으니, 꽤 일찍 알게된 미드이다. 국내에서는 mbc에선가

몇년전 쯤 토요일 낮에 방영한 적이 있으나, 시청율이 별로였던지 계속 진행되진 못했다가 요즘

ca-tv fox티비를 비롯, ocn 등에서 뒤늦은 이벤트에 열중이다. 어쨌든

 

이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는 동시다발 적으로 발생되는 '실제 상황들의 무한 질주'라고 말하고 싶다.

영화 피스메이커에서 첨봤던 인공위성 추적 장면이나 핵폭발 장면을 봤을 때의 감정이 충격과 경이로움이라면, 24에서는 전시즌 매회에 걸쳐서 그런 감정이 약 40분 넘는 드라마 내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그 긴박감이란...

 

시즌이 거듭될수록 다소 반복되는 내용 구성을 일종의 매너리즘이요, 한편으론 보는이의 내공상승 효과쯤으로 치부한다면, 시즌 6의 초반에 벌어지는 약간의 어색함 (잭바우어의 재등장 과정) 쯤은 눈감아 주어도 무방할 것 같다. 왜냐하면 이후 벌어지는 새로운 액션의 세계를 그만큼 기대하기 때문이다.

 

새로 시작된 시즌의 매 에피소드가 빨리 업 되기를 기다리면서 반전과 반전이 거듭되는 기대감을 품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