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제 시상식을 보았다.

뭐~ 별로 할 일도 없고 해서 울 어무이랑 같이 보았다.

물론 다운 받아서.. ㅡ.ㅡ;;;;

 

글쟁이라 역시나 말도 잘 하던데~ 두 사람~ ㅋ~

신인 감독상에 시나리오상 까지 받아챙긴 영화치곤~ ㅋ~

그닥 성에 차지는 않았다.

역시 기대했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된다.

물론 영화는 괜찮았다. 나쁘지 않았다. ㅋ~

 

두 글쟁이들이 나와서 그랬다.

사람을 다치게 하지 않으면서도 웃길 수 있는 코미디 영화를 만들겠다고.... @.@

그 말에 넘 기대했던 모양이다. ㅋ~

 

뭐~ 이러쿵 저러쿵 해도

참 기발한 영화임에 틀림없다. ㅋ~

캐릭터들이 하나하나 살아 넘치고~

이야기를 끌어가는 느낌도 좋고~

 

색다른 시도, 나름 신선한 웃음이 좋았긴 했지만

솔직히 언제 어디서 어떻게 웃어야할지

백윤식이 화장실에서 화이팅 하라고 할 때 처럼

왠지 그 어색함은 영 가시지 않았다.

 

그건 이 영화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껏 이런 영화에 익숙해있지 않은 나 자신의 문제 겠지.... ㅋ~

 

"자~

가드 올리고~

상대방 주시하고~" ㅋ~

 

"인생이 장난이야~????" ㅋ~

 

이겨 내라고~ ㅋ~ 웅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