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투말로우면 편할 것을 그당시에 나온 비슷한 이름의 영화때문에 귀찮아졌군요

날씨도 덥고 요즘에 비도 많이 와서 보고 싶어졌습니다.

글고 마지막 학기때 해양학을 배웠는데 그때 언급이 되서 한번 볼려고 생각했져

 

지구온난화→극대륙해빙→해수염도변화→해수무게변화→조류상실→기상이변

 

영화에서는 복잡하게 설명하지만 알고 보면 단순한 설정으로 재난이 닥치죠

일단 영화의 그래픽은 지금봐도 정말 예술입니다. 어제밤 열대야때 봤는데

하늘에서 떨어지는 벽돌만한 우박이나 폭풍장면 결빙장면 등은 보기만 해도 시원하더군요

 

인디펜던스 데이에서는 영웅적 대통령이 나왔지만 여기선 대통령이 피난가다가 죽는 걸로 나오고 미국인이 멕시코의 난민이 되는 장면은 참신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한 점은 조류의 흐름이 없어져 북반구가 얼어붙으면 적도부근은 불타올라야 되는 거 아닌가 싶은데 뭐 그거야 설정이니까 넘어가고

국가는 못하지만 아버지는 한다는 미국식 가족주의적 결론이 쫌 아쉽습니다.

성경만 태우지 않은 것도 쩜 난감하져... 거기에 다른 종교경전은 없었기를....

 

서구문명과 환경오염을 비판한데다가 그래픽도 웅장하고 사실적이고

특히 여학생이 예뻐서 별4개에 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