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일본침몰을 보고 왔습니다.

옛날에 20세기 말? 에 한참 인류 멸망설이 떠돌때 쯔음해서

재난 영화나 일류명망에 관한 영화가 붐이었을때 몇편을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어서

나름대로 이 영화가 개봉한다는 사실을 알았을때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그래서 개봉하는날 바로 루룰 랄라~ 하고 갔는데...

일단 첫느낌은...상당히..졸리다는거...

어제 잠을 좀 못잔것도 있긴한데..

대체적으로 재난 영화는 어느정도의 과학적 사실 기반등을 가설로 내세워서

사람의 몰입감을 느끼게 해주는데..

이 영화는 그런한 과학적인 충분한 뒷바침에도 불고하고 몰입감이 너무 적었습니다.

이미 재난 영화에선 꼭 등장한다고 할수 있는 도심붕괴...

항상 미국에 자유의 여신상만 무너지는거 보다가

도쿄의 시부야109등의 건물이 무너지는건 나름대로의 재미였다고나 할까..

그런면에선 어느정도 흥미로웠습니다.

정확히 알수없는....배우들의 연기...고뇌하는건 대체 왜 고뇌를 하는것인지....

캐릭터들의 심적인 고뇌를 알수 없기에 각각의 캐릭터에 몰입을 할수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