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극 3파전 때문에 국사공부하다 보니 신돈과 공민왕의 개혁은 결코 실패한 것이 아니라 이후 혁명의 씨를 뿌린 중요한 사건이더군요. 그래서 신돈에 큰 관심이 가더라구요... 드라마, 역사스폐셜, 역사책 등 여러자료를 탐독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신돈은 학교 다닐 때 바빠서 못 봤던 것을 이제서야 보고 있습니다.

약 43회까지 봤습니다.

이제 신돈의 본격적인 개혁이 일어나려 합니다.

정보석이 연기를 그렇게 잘하는 지는 몰랐네요...대조영이 기대됩니다.

그리고 곳곳에서 돈 들여 찍은 티가 나더군요

MBC가 신돈에 돈들이다 피봐가지고 주몽에 돈못들인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요즘하는 "주몽"보다 더 잘찍은 것 같은데 방영 당시 인기가 없었다니 안타깝군요.

특히 기황후, 노국대장, 기철일당 이성계 등 여러 인물들이 역사의 고증이 잘된거 같아 마음에 듭니다.

특히 "전하를 구하러 오셨습니까? 백성을 구하러 오셨습니까?" 라는 신돈의 대사에서 희열을 느꼈다는... 

역시 역사공부는 영상물로 하는게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디테일이 좋아서 기억에도 오래 가는 것 같네요...

언젠가 지금 껏 방영된 모든 사극드라마를 시대별로 정렬해서 다 봐버렸으면 좋겠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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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진거 있으면 갈켜주세요)

 

이야 울나라는 드라마틱한 역사와 문화를 가지고 있군요^^ 

아마 신돈 다보면 용의 눈물이 보고 싶지 않을까?...두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