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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작] 미션 (The Mission, 1986) WAF릴
  글쓴이 : 러브시네마     날짜 : 08-09-03 16:24     조회 : 4615    

 
미션 (The Mission, 1986)
 
 

배우 : 로버트 드 니로 (멘도자), 제레미 아이언스 (가브리엘), 리암 니슨 (필딩), 레이 맥아널리, 에이단 퀸
, 체리 런기, 로날드 픽업, 척 로우, 버셀리오 모야, 시기프레도 이스메어
각본 : 로버트 볼트
원작 : 로버트 볼트
제작 : 페르난도 치아, 데이빗 퍼트남   
제작년도 : 1986년
제작국가 : 영국
제작언어 : 영어
국내개봉일 : 1986년12월24일
상영시간 : 125분
관람등급 : 18세관람가
장르 : 드라마, 전쟁, 실화,
 
 

 

 

 

용량 : 700MB/700MB/699MB
자막 : 홈페이지 영화자막실
릴그룹 : WAF
릴버전 : DVD

비디오(화면) 정보
    압  축  코  덱   :  XviD MPEG-4 Video Codec
    화면크기 (비율)  :  800 x 336   ( 2.38 : 1 )
    색          상   :  12 비트
    초 당 프 레 임   :  23.976 프레임/초
    비 트 레 이 트   :  1,811 킬로비트/초
    화          질   :  10000  (높음)

사운드(소리) 정보
    압  축  코  덱   :  AC3 Prologic (DD)
    채    널    수   :  5.1 채널  (다채널 서라운드)
    예  제  속  도   :  48,000 헤르츠
    비 트 레 이 트   :  448 킬로비트/초 

 
 

시컬님 요청작입니다.

 
 
1750년, 스페인과 포루투갈은 남미 오지에 있는 그들의 영토 경계 문제로 합의를 보았으나 유럽 한구석의 탁자 위에서 그은 선이 얼마나 끔찍한 사태를 불러 일으킬 지 아무도 관심이 없었다. 그곳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제수이트 신부들은 과라니족을 감화시켜 근대적인 마을로 발전시키고 교회를 세우는데 성공한다. 신부들 중에 악랄한 노예상이었던 멘도자는 가브리엘 신부의 권유로 신부가 되어 헌신적으로 개화에 힘쓰고 있었다.

새로운 영토 분계선에 따라 과라니족의 마을은 무신론의 포루투갈 식민지로 편입되고, 불응하는 관라니족과 일부 신부들을 설득하려는 추기경이 파견되지만 결과는 포루투갈 군대와 맞서 싸운 과라니족의 전멸로 끝난다.
 
 
1750년 경, 파라과이와 브라질의 국경 부근에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원주민 과라니족을 상대로 선교 활동을 벌이는 두 선교사의 대립되는 모습을 통해서 종교와 사랑, 정의가 무엇인가를 심오하게 그린 종교 영화. 1986년 제39회 칸느 영화제 그랑프리 수상.

야만의 땅 라틴 아메리카에 진리를 전하고자하는 산 크를로스 선교회 소속의 가브리엘 신부는 몇 동료 신부들의 죽음으로 결국 험악한 지형의 폭포수 위에 사는 과라니족들을 선교하는데 성공한다. 용병 출신의 원주민들을 팔아버리는 야만성을 서슴없이 하는 노예상인 로드리고는 자신의 부인과 동생이 서로 사랑함을 알고 격분해 결국 동생을 죽이고 만다. 그는 그런 식민지적 잔혹성에 반성을 했다기 보다는 동생을 죽였다는 죄책감으로 가브리엘 신부를 따라 사죄의 길을 걷는다. 과라니족은 자기의 형제를 팔아 넘긴 로드리고를 용서하고 로드리고는 가브리엘을 도와 원주민들만의 복음으로 가득찬 왕국을 건설하려한다. 하지만 교황청은 스페인과 포르투칼의 이권 다툼에 끼여 폭풍 위, 보금의 땅을 초토화시키는 것을 묵인하고 만다.

영화 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Ennio Morricone)가 음악을 맡아 그의 절정기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On Earth As It Is Heaven"은 미션의 주제음악으로 Baruet School 합창단의 합창과 남미 민속음악을 연주하는 Incantation이 토속적이면서도 경건하고 서정적인 아름다움이 넘치는 곡이며, 나머지 곡들에서도 전율을 느낄 정도의 아름다움으로 채워져 있다.

성품과 인간형이 서로 상반된 예수회의 두 신부, 가브리엘와 로드리고 신부는 바로 '기독교적 사랑'과 '사회적 정의'라는 선택의 기로에 선 주인공들이었다. 그들은 스페인과 포르투칼의 영토 분쟁 속에 있는 과라니 족이 카톨릭을 따르는 포르투칼로부터 보호하고자 원주인들과 함께 피땀 흘러 이룩한 선교구가 예수회와 포르투칼의 관계를 염려한 교회에 의해, 악명높은 노예 제도를 합법화한 포루트칼 왕의 식민지에 편입되자 이들의 희생은 불가피하다고 원주민들에게서 떠나라고 한다. 마침내 로드리고는 청빈, 정결, 순명, 그리고 교황께 순종이라는 예수회의 4가지 허원 중에서 순종의 맹세를 버리고 원주민들을 위한 명예로운 죽음을 택한다. 이 때 가브리엘 신부는 이렇게 말한다. "자네 손을 피로 물들이면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가네. 자네는 하나님께 목숨을 바쳤잖나. 하나님은 사랑이야." 가브리엘 신부는 평화 주의자이지만 그는 평화주의도 능동적인 힘을 발휘하려한다. 인디오들과의 생활 이후 가브리엘 신부는 교회에 대항하는 힘을 자신의 내부에서 발견한다. 가브리엘 신부는 무기를 쥐지는 않지만 인디오의 마을을 떠나라는 교회의 명령을 거부한다. 가브리엘 신부는 교황청의 철수령에 회의를 느끼고 마지막까지 신이란 무엇인가를 외치며 방황한다. 그는 마침내 신앙의 힘은 바로 사랑이라는 해답을 얻은 뒤에 무기없이 싸움에 나선다. 전투에 나서기 전 축복을 구하러 온 로드리고에게 가브리엘 신부는 이렇게 말한다. "할 수 없소. 당신이 옳다면 하느님이 지키시겠지, 하지만 옳지 않다면 축복은 무의미해. 무력이 정당하다면 사랑이 설 자리는 없었집니다. 틀림없이 그럴것야. 나는 그러한 세상에서는 살아갈 힘이 없어짐니다.

축복도 할 수 없소, 로드리고." 마침내 스페인 군대의 막강한 화력과 병력 앞에 하나씩 쓰러져가는 원주민과 사제들. 그리고 보금의 땅은 불길로 휩싸이고 만다. 살아남은 과라니 족의 아이들이 모여서 폭포의 더 높은 상류로 올라가는 마지막 장면에서 추기경이 숨진 두 신부와 원주민들에 대한 독백으로 끝맺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신부 몇몇과 과라니 족의 멸종으로 끝났고 저는 살아남았읍니다. 그러나 저는 죽고 그들은 살았읍니다. 왜냐하면 사랑은 죽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영원히 산 자의 기억 속에 남아있을 겁니다." 로드리고나 가브리엘 두 사제 모두 카톨릭교가 가난한 자와 억압받고 있는 자를 구원하고 해방시키는 일에 앞장서야한다는 점에 있었서는 일치된 견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사랑과 사회적 활동을 어떻게 조화시키는가 하는 문제가 두 성직자들을 괴롭히고 마침내 각각 다른 순교의 길을 걷게 만든다. 과연 어느 쪽이 더 설득력이 있을가? 복음의 진리와 정치적 참여 사이에서의 선택은 로드리고와 가브리엘 신부의 비극적인 순교가 있은 지 1세기가 지난 오늘 날에도 여전히 현대의 많은 성직자들을 괴롭히고 있는 딜레마로 남아있다. (홍성진 해설)



인간성 회복이란 주제로 일관해 온 <킬링 필드>의 롤랑 조페 감독의 작품으로 1986년 칸느 영화제 그랑프리를 받았다. 사랑 때문에 동생을 죽인 노예 상인 로버트 드 니로와 독실한 신앙심을 가진 평화주의자 신부 제레미 아이언스의 상반된 모습이 이질적이면서도 조화를 이룬다. 두 배우가 연기 대결을 벌일 만도 하지만 영화는 배우들의 연기에 치중하기 보다는 남미의 처녀림과 장대한 이구아수 폭포의 장관의 장관에 오히려 치중한 느낌이다. 무엇보다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라 종교적 숭고함에는 절로 숙연해 지지만 역시나 백인우월주의의 색채가 다분히 내포되어 있다. 또한 원시적인 것은 선이고 문명적인 것은 악이라는 다소 이분법적인 분위기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

두 신부의 폭력에 대처하는 방법을 보면 마치 흑인 인권 운동가 였던 말콤 X와 마틴 루터 킹 목사를 보는 듯하다. 영화의 결말이 폭력에 맞대응하는 편이나 평화적으로 시위하는 편 모두 비극으로 끝나는 것은 폭력과 탄압은 근원적으로 큰 과오임을 나타내는 듯하다. 종교적 이유에서든, 지식의 이름을 등에 업고서든 말이다.

엔니오 모리코네가 작곡한 이 영화의 음악은 마치 자연의 소리를 음악으로 표현한 것처럼 굉장히 아름답다. 남미 원주민들의 토속음악과 접목시킨 시도과 오보에의 청량한 음색은 영화의 공간적 배경과 완전히 일치된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학살로 부터 살아남은 원주민 소녀가 칼과 바이올린중 바이올린을 선택해서 손에 쥐는 모습은 대단한 여운을 남겨준다. (씨네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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