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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Typhoon, 2005)
	감독 : 곽경택 배우 : 장동건 (씬), 이정재 (강세종), 이미연 (명주), 데이빗 맥기니스 (솜차이), 김갑수 , 신성일 (대통령), 이환, 최지웅 각본 : 곽경택 제작 : 박성근, 양중경 제작년도 : 2005년 제작국가 : 한국 국내개봉일 : 2005년12월14일 상영시간 : 124분 관람등급 : 15세관람가 장르 : 액션, 스릴러, 드라마,

			용량 : 509MB 자막 : 불필요 릴그룹 : --- 릴버전 : CAM 비디오(화면) 정보 압 축 코 덱 : DivX MPEG-4 V3.xx 화면크기 (비율) : 624 x 390 ( 1.60 : 1 ) 색 상 : 24 비트 초 당 프 레 임 : 29.970 프레임/초 비 트 레 이 트 : 367 킬로비트/초 화 질 : 10000 (높음) 사운드(소리) 정보 압 축 코 덱 : DivX MPEG Layer-3 (MP3) 채 널 수 : 2 채널 (스테레오) 예 제 속 도 : 32,000 헤르츠 비 트 레 이 트 : 224 킬로비트/초

	한국 영화사상 최고의 제작비를 쏟아부은 화제작, 그러나 흥행 참패의 쓴맛을 본 영화.

	타이완 지룽항 북동쪽 220km 지점 해상에서 운항 중이던 한 선박이 해적에게 탈취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국정원은 탈취당한 배에 위성유도장치인 리시버 키트가 실려있었다는 사실과 그 선박을 탈취한 해적이 북한 출신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비밀요원을 급파한다. 한반도를 날려버리겠다는 일념으로 하루하루를 살아 온 해적 '씬'(장동건)은 리시버 키트를 손에 넣고 이제는 그의 오랜 계획을 실행하려 한다. 20여 년 전, 가족과 함께 남한으로 귀순하려 했으나 중국과의 관계를 우려한 한국 정부의 외면으로 북으로 돌려 보내지던 중 온 가족이 눈 앞에서 몰살당하는 모습을 지켜 본 '씬'은 그 때부터 증오를 키우며 살아온 인물이다. 그의 가슴엔 오직 뿌리깊은 분노와 어릴 적 헤어진 누나 '최명주'(이미연)에 대한 그리움만이 살아있다. 한편 비밀리에 파견된 해군 대위 '강세종'(이정재)은 방콕 등지에서 씬의 흔적을 뒤쫓다 러시아까지 추적망을 좁혀간다. 암시장에서 매춘부로 살아가고 있는 '씬'의 누나 '최명주'를 만난 '세종'은 그들의 기구한 가족사를 알게 되고, 추격을 거듭할수록 '세종'의 마음에는 '씬'에 대한 연민이 자리잡는다. 하지만 삼척 대간첩 작전 중 조국을 위해 전사한 아버지에 대한 아픈 기억을 갖고 있는 '세종'은 자기가 무슨 일을 해야 하는가를 정확하게 알고 있다. 마음은 통하지만 친구가 될 수 없는, 말을 건네기 보다는 총을 먼저 겨눠야 하는…… 적도 친구도 될 수 없는 두 남자의 대결이 시작된다!

	충무로 사상 최고의 제작비 150억원(마케팅 비용 포함 200억), 장동건, 이정재, 이미연의 톱스타 주연과 <친구>의 곽경택 감독이 연출함으로서, 제작초기부터 화제를 모았던 초대형 해양 액션 블록버스터. 핵 위성유도장치를 강탈하여 테러를 시도하는 납북자 출신의 해적 씬(장동건)과 이를 막기 위해 급파된 엘리트 장교 강세종(이정재)의 대결이 펼쳐진다. <친구>에 이어 다시 한번 강렬한 악역 캐릭터를 연기하는 장동건과 강인하고 무게감 있는 연기를 선보인 이정재의 열연이 돋보이나, 러시아, 태국, 부산을 오가는 로케이션에도 불구하고 볼거리가 크지 않으며, 액션 스릴러물 특유의 긴박한 분위기가 연출되지 못했고, 도식적인 클라이맥스 역시 아쉬움을 준다. 여러모로 한반도 분단상황을 다룬 <유령>이나 <쉬리>와 비교했을 때 범작 수준이라는 의견이 지배적. 장동건은 7kg의 몸무게를 감량하고 태국어, 러시아어 등 3개국어를 선보였다. 조선일보의 이동진 기자는 "다시 만난 남매가 상봉하는 장면은 눈시울이 뜨겁고 탈북자들의 불행한 과거 묘사는 마음이 아프다. 그러나 강렬하기만 한 극중 감정들은 산발적 소용돌이를 만들 뿐 격랑을 이뤄 흘러가진 못한다."라고 비판했다. (네이버 홍성진해설)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꿈이 이루어진다! '대한민국 최고 감독, 최정상 배우들의 만남!' 명실공히 한국 최고의 배우 장동건과 넘치는 카리스마로 새롭게 변신하는 이정재, 그리고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이미연. 세 사람의 만남만으로도 큰 폭발력을 지니고 있는데, 여기에 프로젝트를 이끄는 감독은 한국 영화계의 흥행사 곽경택 감독이다. 이름 석자만 나열해도 강한 힘이 느껴지는 <태풍>의 감독과 배우들. 이들이 <태풍>을 이끄는 거대한 원동력이다. <친구>에 이어 곽경택 감독과는 두 번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장동건은 분노에 가득 찬 캐릭터 '씬'을 위해 체중을 7kg이상을 감량하였고 태국어, 러시아어까지 유창한 외국어 실력을 선보이는 등 진정한 배우의 모습을 보여준다. 정의감 넘치는 해군 특수전 장교 '강세종'으로 분한 이정재 또한 <태풍>을 위해 모든 것을 쏟고 있다. 고공낙하 등 수개월 동안의 무술훈련 등을 통해 강한 이미지의 남자로 스크린 장악을 예고한다. 이미연 또한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드라마의 가장 중요한 중심축이 되는 최명주 역을 맡아 연기의 진수를 보여준다. <태풍>의 배우들은 지.공.해를 넘나드는 화려한 액션을 자유자재로 보여 줄 예정이다. '씬'과 '강세종'이 격돌하는 '태풍호'에서의 긴장감 넘치는 액션장면과 '제이슨호' 탈취 등 해상에서 이루어지는 고난이도 액션장면은 스크린을 압도할 것이다. 출렁이는 바다에서 화려한 액션을 펼치는 것은 베테랑 배우들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지만 배우들은 대역 없이 훌륭히 보여주었고 지상으로 올라와 숨막히는 액션을 이어간다. 부산과 러시아에서 펼쳐질 '씬'과 '강세종'의 도심 추격장면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영상을 확인하게 할 것이다.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탭! 단 한번도 시도된 적 없는 완성된 기술력을 보여준다! '<태극기 휘날리며> 스탭들의 새로운 도전' '국내 최초 대규모 김블(Gimbal)장치로 완성되는 박진감 넘치는 해양액션' 총 관객1,170만명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흥행기록을 다시 쓴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스탭들이 <태풍>으로 다시 뭉쳤다. 홍경표 촬영감독, 특수분장의 신재호, 특수효과의 정도안, C.G.의 강종익 외에도 수 많은 스탭들이 <태풍>에서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국 최고임을 자부하는 노하우와 응집된 기술을 바탕으로 한 단계 진화된 영상을 보여줄 것을 확신하는 그들. 발전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생각으로 한국영화의 새로운 도전을 진행 중이다. 완벽한 팀워크를 자랑하는 <태풍> 스탭들은 <태풍>의 성공을 확신케 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최고의 스탭들 못지 않게 <태풍>에서는 할리우드 기술력과 견주어 전혀 손색없는 새로운 기술을 선보인다. 그 동안 해외촬영을 통해서만 구현되고 한국에서는 한번도 시도 된 적 없는 대규모 김블(Gimbal)장치가 구축된 수조세트는 <태풍>의 해양액션을 실감나게 연출하는 핵심기술이다. 실내에서 배를 만들고 파도를 만들어 내야 하는 엄청난 작업은 바로 꿈이 현실이 되는 과정이었다. 동서, 남북, 상하의 3축으로 만들어진 김블장치는 어느 방향으로든 본체를 움직일 수 있으며 배 안으로 넘쳐 들어오는 파도는 파도재생기와 물대포를 이용해 만들어 냈다. 또한 태국에서 실제 촬영이 진행된 '태풍호'의 실물 크기 그대로 만들어진 화물칸세트, 해치 갑판세트, 브릿지 갑판세트가 김블장치 위에 올려져 고난이도의 촬영이 진행되었다. 이처럼 <태풍>의 실감나는 액션씬은 최고의 기술과 스탭들의 힘찬 각오로 탄생되었다. 김블(Gimbal)_선박 혹은 항공기와 같은 큰 규모의 세트를 상하좌우 자유자재로 움직임을 컨트롤할 수 있는 장치 세계를 놀라게 할 거대한 태풍이 몰려온다! 광활한 로케이션으로 볼거리의 향연이 펼쳐진다! # 방콕 공항 _ 시암대학교 전시장 <태풍>은 그야말로 세계적인 프로젝트답게 한국을 비롯 태국, 러시아 등 3개국에서 촬영이 진행되었다. 부산에서의 첫 촬영을 시작한 후 방콕, 크라비 섬 근처의 랏부리 동굴사원과 맹글로브 수로, 파타야 등을 잇는 화려한 태국 로케이션이 진행되었다. 먼저 방콕 중심가에 위치한 시암대학교 전시장은 방콕 공항의 출국 심사대를 그대로 옮겨 온듯한 세트로 완벽하게 변신하였다. 120여명에 이르는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로 구성된 엑스트라의 동원은 공항 내 진풍경을 연출했다. 특히 '씬'을 추적하기 위해 방콕을 찾은 '강세종'이 공항 출국 심사대에서 제지를 당하면서 벌어지는 화려한 액션은 그 동안 이정재가 얼마나 무술연마에 노력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이정재는 평소 단련된 운동신경을 유감없이 발휘해 실제 보다 더 리얼한 액션을 선보여 현장에 있던 모든 엑스트라와 스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 '씬'의 본거지, 집시촌 _ 태국 크라비 근처 섬 휴양지로 유명한 태국 크라비 근처의 한 섬에 집시촌 마을이 등장했다. 숲에 길이 나고 나무로 만든 집이 여러 채 세워졌으며 가축동물까지 풀어 놓아 실제 존재하는 마을의 모습을 갖추었다. 거기에 단 한번도 보여진 적 없는 새로운 캐릭터 해적 '씬'이 등장하면서 크라비의 집시촌은 그 모습을 완성했다. 하지만 살인적인 무더위와 치열한 싸움을 해야 했던 <태풍> 제작팀은 소품으로 준비된 생고기가 2, 3시간 만에 익혀지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날씨 탓에 큰 고생을 감내해야만 했다 # '씬'과 '강세종'의 격돌, 암시장 _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아직 촬영이 진행되지 않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은 차가운 회색톤으로 두 인물, '씬'과 '강세종'의 격돌이 펼쳐질 장소이다. 어두운 암시장을 배경으로 '씬'과 '강세종' 그리고 '씬'의 누나 '최명주'의 만남이 예견되어 있는 곳.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이국적인 향취를 만끽하게 해 줄 예정이다. 적도 친구도 될 수 없는 두 남자의 뒤틀린 운명! 한반도를 향한 끝없는 분노가 감동의 드라마로 펼쳐진다! "어머니, 만약 다음 세상에서 또 그를 만난다면 그땐 꼭 친구가 되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태풍>은 선 굵은 감동의 드라마로 인해 그 특별함이 더해진다. 한반도를 향해 거대한 분노를 토해놓은 해적 '씬'과, 적이지만 그에게 가슴 아픈 연민과 우정을 느끼는 '강세종'의 관계는 대한민국이 처해있는 비극적인 현실과 맞물려 관객의 눈시울을 적시게 한다. 적도 친구도 될 수 없었던 두 남자의 운명적인 이야기. 그들은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뼈아픈 슬픔을 나눠야만 하는, 이 시대가 낳은 희생자들이다. '씬'의 누나 '최명주'를 통해 남과 북, 모두에게 버림받고 분노의 화신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었던 '씬'의 슬픈 과거사를 알게 된 '강세종'은 냉철한 이성이 흔들린다. 하지만 이 땅에 태어난 사내로서 떳떳하기 위해 '씬'을 찾아 12인의 특전사와 함께 바다로 향하는 '강세종'. 그들에게는 목숨을 걸고서라도 조국과 가족을 지켜내야만 하는 임무가 있었다. 같은 얼굴을 하고 같은 언어를 쓰는 비슷한 또래의 젊은이들이 서로를 향해 총을 겨누어야 하고 비극은 또 하나의 비극을 잉태한다. 영화전반에 흐르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는 지금 우리가 당면해 있는 과제인 것이다. 조금씩 무뎌져 가고 있는 분단국가의 상처는 두 남자의 스토리 속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태풍>이 보여주는 아픈 사건들은 단순히 영화의 재미를 더하기 위한 소재로 사용된 것이 아닌 세상에 던지는 의미심장한 질문인 것이다. 이제 더 이상 외면해서는 치료할 수 없다. 이것이 <태풍>이 모든 관객과 만나야 하는 이유이다. (제작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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