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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묻지마 패밀리 (No Comment Family, No Comment, 2002)
	감독 : 박상원, 박광현, 이현종 배우 : 정재영(애인 불지르려는 사내), 장신영(위의 사내의 애인), 방은진(키스에 미친 유부녀) , 신하균(키스에 미친 유부녀의 정부), 임원희(그 유부녀의 남편), 이철민(위의 남편이 부른 경찰) , 박상욱(도라이버 킬러), 윤주상(도라이버 찍힌 두목), 임승대(도라이버에 죽은 부하) , 조덕현(중국 대만 구분 못하는 부하), 김일웅(나머지 부하), 류승범(종업원) 각본 : 장진, 조정화 제작 : 장진 제작년도 : 2002년 제작국가 : 한국 제작언어 : 우리말 국내개봉일 : 2002년05월31일 상영시간 : 99분 관람등급 : 15세관람가 장르 : 코미디, 드라마, / 옴니버스,

			용량 : 700MB/700MB 자막 : 불필요 릴그룹 : WAF 릴버전 : DVD 비디오(화면) 정보 압 축 코 덱 : XviD MPEG-4 Video Codec 화면크기 (비율) : 800 x 432 ( 1.85 : 1 ) 색 상 : 12 비트 초 당 프 레 임 : 23.976 프레임/초 비 트 레 이 트 : 1,479 킬로비트/초 화 질 : 10000 (높음) 사운드(소리) 정보 압 축 코 덱 : AC3 Prologic (DD) 채 널 수 : 6.1 채널 (다채널 서라운드) 예 제 속 도 : 48,000 헤르츠 비 트 레 이 트 : 448 킬로비트/초

	식사반장님 요청작입니다.

	'사방에적'. 810호_ 사랑하는 그녀의 외도를 못 참고 그녀를 불사르려는 한 남자(정재영 분). 하지만, 그에게 지금 성냥이 없다! / 801호_ 두목(윤주상 분)의 등짝에 치명적 상처를 낸 도라이바. 얼굴을 몰라 복수를 못하고 있는 어깨들(김일웅 분)의 분노가 끓어오른다. / 802호_ 프로패셔널 킬러, 그는 도라이바 연장 하나로 무엇이든 순식간에 뚫는다. 아직 중요한 일을 마무리 짓지 못했지만... / 813호_ 상습적 불륜의 부인(방은진 분), 오늘도 요란 벅쩍하게 한 남자(신하균 분)와 키스를 한다. 상습적으로 뒤쫓는 남편(임원희 분), 경찰을 대동하고 때를 기다린다. 네 방의 증오들이 기막힌 오해와 맞물려 상황은 엉뚱한 방향으로 치닫는데.. '내 나이키'. 80년대 초반. 중학생 명진이(류덕환 분)는 개인택시 하나 장만하는 것이 꿈인 아빠(임하룡 분)와 개인 택시 기사 마누라가 꿈인 엄마, 일등 한번 해보는 것이 소원인 큰형(임원희 분), 주먹으로 전교 일등을 해보는 게 꿈인 작은 형(류승범 분), 예뻐지는 게 소원인 누나(김진아 분), 어여죽는 게 소원인 할머니, 이렇게 7명의 대 식구들과 단란하게 살아간다. 그런 명진이의 꿈은 다름아닌 나이키 신발을 얻는 것! 과연 명진이를 비롯한 가족들은 각자 그들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교회 누나'. 군복무 중인 영일(김일웅 분)은 첫 휴가를 나와 교회 누나인 주희(박선영 분)를 만나기로 한다. 영일은 자신이 군 입대 후 결혼한 그녀를 아직도 못 잊고 있다. 서로의 감정을 억누른 채 어색한 하루 데이트를 보내지만 시계 바늘은 너무도 빨리 돌아간다. 귀대 열차에 몸을 실은 영일은 기차가 조금씩 움직이자 그동안 참았던 사랑 고백을 하고, 주희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데. 그리고 뒤따르는 황당한 반전.

	<사방에적>, <내 나이키>, <교회 누나> 등 3편의 단편영화로 이루어진 옴니버스 형식의 장편 영화. 장진 감독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출연진과 제작진 대부분 노 개런티로 작업했다고 한다. 극장 개봉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었지만, 배급사 청어람의 권유로 극장 개봉이 이루어지게 됐다. 연출은 CF 출신의 박광현 감독, 뮤직비디오 출신의 이현종 감독, 미시간대 영화 연출 석사 과정에 있는 박상원 감독이 각각 맡았는데, 이중 박광현 감독의 <내 나이키>가 가장 돋보인다. 총 제작비 8억 규모로 제작된 이 작품은 전국 5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포 룸>을 연상시키는 <사방에적>은 같은 시각 러브 호텔 8층의 서로 다른 방에서 일어나는 상황의 엉킴과 그로 인해 벌어지는 해프닝을 통해 인간 군상에 대한 색다른 묘사를 시도했다. <내 나이키>는 80년대 초반 모든 학생의 선망 대상이었던 나이키 운동화를 소재로 우리들의 작고 소박한 꿈들을 정감있게 그려낸 아기자기한 작품. <교회 누나>는 휴가를 나온 군인과 교회 누나의 하루 데이트를 애틋하고 엉뚱하게 그린 멜러물. 주요 출연진은 3편의 단편에 각각 깜짝 출연하고 있다. 류승범은 <사방에적> 호텔 종업원과 <내 나이키>의 주인공의 작은형, <교회누나>에서는 극장 장면에서 영화에 등장하는 동성애 남자. <교회누나>의 휴가 나온 군인 청년 김일웅은 <사방에적>에선 단순무식 말단 조폭으로, <내나이키>에선 류승범이 정재영에게 덤빌 때 함께 있던 건달로 나온다. 임원희 역시 <사방에적>의 외도하는 아내의 남편, <내나이키>의 모범생 큰형, <교회 누나>에서는 극장에서 공부하는 사람으로, 그리고 포스터 속 국회의원으로도 나온다. 신하균은 <사방에적>에선 유부녀와 바람난 청년, <내 나이키>에선 불량 고삐리, <교회누나>에선 열차 안에서 졸다 깨는 남자로 나온다. <사방에적>에서 애인을 불사지르려는 남자 정재영은 <내나이키>에선 불량 고삐리 짱으로 나온다. 한편 엔딩 크리딧이 올라가는 <교회 누나> 마지막 기차 역 장면에서 전출연진이 모두 나온다. 옥의 티. 나이키를 좋아하는 주인공이 칼 루이스가 이 신발을 신고 금메달을 땄다는 대사가 나오는데, 칼 루이스가 처음 올림픽 금메달을 딴 것은 1984년 여름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영화의 시대적 배경은 나이키가 81년에 국내 들어와 청소년들에게 선망의 대상으로 떠오른 80년대 초반으로, 검은 색 교복이 없어지기 전이므로 적어도 84년 이전이다. (네이버 홍성진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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