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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엘리어트 (Billy Elliot, 2000)

감독 : 스티븐 달드리
배우 : 제이미 벨(빌리 엘리어트), 줄리 월터스(윌킨슨 부인), 게리 루이스(아버지 재키 엘리어트)
, 제이미 드레이븐(토니 엘리어트), 진 헤이우드, 아담 쿠퍼, 스튜어트 웰즈, 마이크 엘리어트, 빌리 페인
, 니콜라 블랙웰, 캐롤 맥과이건
각본 : 리 홀
제작 : 그레그 브렌먼, 조나단 핀
제작년도 : 2000년
제작국가 : 영국, 프랑스
제작언어 : 영어
국내개봉일 : 2001년02월17일
상영시간 : 110분
관람등급 : 12세관람가
장르 : 코미디, 드라마,

용량 : 700MB/700MB
자막 : 홈페이지 영화자막실
릴그룹 : WAF
릴버전 : DVD

비디오(화면) 정보
    압 축 코 덱   : XviD MPEG-4 Video Codec
    화면크기 (비율) : 800 x 432   ( 1.85 : 1 )
    색          상   : 12 비트
    초 당 프 레 임   : 23.976 프레임/초
    비 트 레 이 트   : 1,253 킬로비트/초
    화          질   : 10000 (높음)

사운드(소리) 정보
    압 축 코 덱   : AC3 Prologic (DD)
    채    널    수   : 6.1 채널 (다채널 서라운드)
    예 제 속 도   : 48,000 헤르츠
    비 트 레 이 트   : 448 킬로비트/초

울트라매냐님 요청작 입니다.

어느 날, 권투연습을 하던 빌리는 체육관 한 귀퉁이에서 실시되는 발레수업에 우연히 참여하게 되고, 그 수업의 평화로운 분위기와 아름다운 음악에 매료돼 버린다. 발레수업의 선생인 윌킨슨부인의 권유로 간단한 레슨을 받게된 빌리는 발레의 매력에 빠져들고, 빌리의 천재성을 발견한 월킨스부인은 빌리에게 전혀 새로운 세상을 열어준다. 하지만 이런한 행복도 잠시 아버지와 형의 단호한 반대로 빌리의 발레수업은 중단돼 버린다.

힘든 노동과 시위로 살아온 그들에게 있어 남자가 발레를 한다는 것은 수치스러움의 대상밖에 될 수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성탄절 자신의 발레솜씨를 친구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빌리는 텅빈 체육관에서 혼자만의 무대를 만들어낸다. 이때 우연히 체육관을 찾았던 아버지는 빌리의 춤을 직접 보게 되고, 빌리의 진지한 몸짓에서 자신의 아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그날 이후, 아버지는 빌리의 열성적인 후원자가 된다.

빌리가 왕립발레스쿨에 들어갈 수 있는 자금을 마련하기위해 죽은 부인의 유품을 전당포에 맡기고, 시위까지 포기한 아버지의 헌신적인 배려와 빌리를 중심으로 다시 모이게 된 가족의 배려 속에 빌리는 오디션을 받게 되는데...

80년대 북부 영국의 탄광 마을에 사는 한 소년이 발레 댄서로서의 야망을 품고 광부인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런던의 로얄 발레 스쿨에 입학하기까지를 그린, 웃음과 감동의 드라마. 동심의 눈으로 바라 본 영국 광산 노동자들의 파업 사태를 다뤄, 좌우익 평론가들 모두 극찬을 받으며, 프랭크 카프라의 <멋진 인생>과 비교될 정도로 비평계에 화제를 모았다.

  연극 연출가 출신의 스테판 댈드리(Stephen Daldry)가 연출했으며, 시나리오를 맡은 리 할(Lee Hall)는 7, 80년대 영국 북부에서 자라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했으며, 부분적으로는 취재 중 만난 로얄 발레단의 댄서 필립 말스덴(Philip Marsden)에게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한다. 필립은 실제로 영국 북부 출신으로 광산 파업 투쟁을 하던 가족이 있었다. 이 영화는 역사적 배경인 광산 파업을 잘 모르는 지금의 영국 젊은이들도 쉽게 볼 수 있는, 교육적이고 즐거운 영화로 평가받고 있다. 에딘버러 영화제에서 상영될 당시 큰 호응을 얻어 웨스트엔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영국 더햄 주에서 290만 파운드(약 5백만 달러)의 제작비로 만들어진 이 영화의 개봉 이전 원제목은 '댄서(Dancer)'였다. 하지만 <더 댄서>, <어둠 속의 댄서> 등의 '댄서'라는 말이 들어간 영화들과 혼동을 피하기 위해 주인공의 이름으로 제목이 교체되었다. 빌리 엘리어트 역의 제이미 벨은 6살 때부터 댄스를 배웠는데 이 영화를 촬영할 때 나이는 13세였다.

  미국에서는 2000년 10월 15일 개봉하며 10개관에서 2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개봉관 수에 비하면 첫 주 성적이 아주 나쁜 편은 아니지만, 박스 오피스 내에서 줄곧 10위권 안에 들지 못하고 막을 내렸다. 그러나 5백만 달러의 예산을 들인 이 영화는 미국 내에서 장기간 상영되며 2200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거두어 들였다. 2001년 7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여우조연상(줄리 월터스), 감독상(스티븐 달드리), 각본상(리 홀) 등에 노미네이트 됐지만 아쉽게도 한 개의 오스카도 타내지 못했다.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의 반응은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자아내는 매력적인 영화라는 데 모아졌다. 헐리우드 리포트 카드의 로스 앤터니는 "나는 여기 저기서 말문이 막혀 버렸다."라고 이 영화의 감동을 언급했으며, BBC에서는 "(이 영화의) 매 순간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매정한 사람이다."라며 만점을 주었다. CNN에서는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완벽히), 최고의 캐스팅이다."라고 호평했고, E!온라인에서는 "이 영화는 당신의 저 아래 발끝까지 매혹시킬 것이다."라고 극찬했다. 인사이드 아웃 필름에서는 "당신에게 커다란 미소와 상처 입은 가슴을 안겨 줄 것이다. 그러면서도 당신은 다시 보고, 다시 보고 또 다시 보기를 원할 것이다."라고 이 영화를 적극 추천했고, 시카고 선 타임즈의 로저 이버트는 "줄리 월터스는... 발레 선생으로서 생기 있고 화려하며, 게리 루이스는 영화 대본이 그로 하여금 화면 밖에서 커다란 몸짓의 발레 동작을 하도록 요구할 때에도 어느 정도 수긍이 가게 한다."라고 평했다. CNN의 폴 타타라도 "관련된 모든 이들에게 갈채를..."라고 이 영화를 칭찬했고, 워싱턴 포스튼의 마이클 오설리번은 "이 자그마한 영화 안에서 솔직히 너무나 많은 것들이 일어난다. 하지만 첫 영화 감독에 데뷔하는 스티븐 달드리는 그 모든 것들을 솜씨 좋게 다루고 있다."라고 감독을 칭찬했다. USA 투데이의 수잔 블로치치냐는 "당신은 미소와 그리고 눈물 한 방울을 머금고 한 소년을 성원하며 거기 서 있을 것이다."라고 이 영화의 매력을 표현했다. 반면 소수의 혹평을 한 평론가 중 하나인 산 호제 머큐리 뉴스의 글렌 러블은 "노동자 계급에서의 허풍들은 너무나도 가차없이 감상적이고, 너무 단호하게도 멍청하다. 이 영화는 치통이 생기게 만든다."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홍성진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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