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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드 레인 (Hard Rain / The Flood, 1998)
	감독 : 미카엘 살로먼 배우 : 모간 프리먼 (짐), 크리스찬 슬레이터 (톰), 랜디 퀘이드 (쉐리프), 미니 드라이버 (카렌), 에드워드 애스너 , 마이클 A. 구지안, 댄 플로렉, 릭키 해리스, 마크 롤스톤 각본 : 그라함 요스트 제작 : 이안 브라이스, 마크 고든, 게리 레빈손 제작년도 : 1998년 제작국가 : 미국 제작언어 : 영어 국내개봉일 : 1998년08월01일 상영시간 : 95분 관람등급 : 12세관람가 장르 : 범죄, 스릴러, 드라마, / 재난영화,

			용량 : 700MB/700MB 자막 : 홈페이지 영화자막실 릴그룹 : WAF 릴버전 : DVD / SE판 비디오(화면) 정보 압 축 코 덱 : XviD MPEG-4 Video Codec 화면크기 (비율) : 800 x 336 ( 2.38 : 1 ) 색 상 : 12 비트 초 당 프 레 임 : 23.976 프레임/초 비 트 레 이 트 : 1,612 킬로비트/초 화 질 : 10000 (높음) 사운드(소리) 정보 압 축 코 덱 : AC3 Prologic (DD) 채 널 수 : 6.1 채널 (다채널 서라운드) 예 제 속 도 : 48,000 헤르츠 비 트 레 이 트 : 384 킬로비트/초



	인디애나주의 헌팅버그가 비로 침수되면서 주민들이 대피한다. 톰은 현금 운송용 방탄 트럭을 운전하는 초보 운전기사로 그는 이 방면에 경험이 많은 베테랑 삼촌 찰리와 함께 지방은행으로부터 300만달러를 수송하는 임무를 맡고 운송 중이다. 그러나 업무를 마치고 이동하던 중, 현금운송트럭은 폭우로 갑자기 불어난 강의 범람으로 도로에서 꼼짝 못하는 신세가 된다. 톰은 무전으로 부근 마을인 인디아나 헌팅버그에 구조를 요청하지만 폭우로 인해 도착이 지연된다. 이때 멀리서 비추는 불빛을 발견한 톰은 구조를 요청하지만 이들은 트럭의 현금 300만달러를 노리는 갱단이었다. 이미 화려한 전과경력을 자랑하는 짐 일당은 톰의 무전을 듣고 300만 달러를 탈취하기 위해 구조대보다 먼저 도착한 것이다. 홍수라는 재난이 일어났으니 실종신고는 무의미하고, 경찰의 추적은 불가능한 완전범죄의 기회이다. 계획은 쉬운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신출내기 톰이 목숨을 걸고 돈가방을 지키겠다고 나서고, 오해로 인한 총격전 끝에 톰의 삼촌 찰리가 목숨을 잃는다. 현금 300만달러를 가지고 가까스로 도망친 톰은 홍수로 물에 잠긴 성당으로 들어가 현금가방을 숨기려 하지만, 톰을 발견한 복구요원 카렌은 그를 강도로 오인하고 때려눕힌 후 보안관에게 넘긴다. 주민 대피를 위해 바쁘게 뛰고 있는 보안관은 재선에 실패하고 폭우까지 처리하느라 고달픈 인물이다. 톰은 보안관에게 경위를 설명하지만, 그는 톰의 돈가방을 보고 마음이 돌변해 이를 탈취해 한 몫 챙길 궁리를 하게된다.

	폭우 속을 무대로, 거액을 둘러싼 암투를 그린 재난 액션물. 해양 SF물 <심연>의 촬영 감독 출신인 마이클 솔로몬의 감독 데뷔작으로, 제작비 7천만 달러가 들었는데, 재난 영화도 아니고, 액션 영화도 아닌, 어정쩡한 완성도 때문에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물바다가 된 마을에서 벌어지는 독특하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볼만하다. 한편 이 영화는 동아수출공사가 무려 380만달러(50억원가량)나 되는 수입가에 들여왔지만, 국내에선 흥행에 참패, 전국 관객이 25만명으로, 수익은 5억원 정도밖에 올리지 못했다. 영화는 우연을 남발하고 비현실적 설정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를테면, 홍수 지역 대형 댐 근무자가 한 명 밖에 없다. 물속에 몇 시간씩 잠겨 있던 총이 아무 탈 없이 발사되고, 한번 장전하면 한없이 총탄이 나간다. 그많은 총격신 탄알들은 또 어디에 뒀던 것인가. 하지만 영화는 그런 잡 생각 할 여유를 주지 않은 채 쉴 새없이 몰아간다. 모처럼 악당이 된 모건 프리먼은 할리우드에 몇안되는 천재임을 과시한다. 역시 그는 어떤 역이든 감정을 불어넣을 줄아는 다층적 배우다. 나이든 호송대원으로 짤막하게 나오는 에드아즈너와 강파른 할머니역 베티 화이트도 인상적이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마을은 폭우로 인해 모든 시설이 물에 잠겨가면서 주민들도 모두 피신되어 텅 빈 곳이다. 그렇다 보니 자연의 재앙에 도전하거나 인명 구조 같은 내용의 재난 영화와는 관련이 없다고 볼 수 있다. 영화 마지막엔 댐이 터지면서 마을이 마침에 물 속에 잠기고 만다.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해서 퍼붙는 비와 물에 잠긴 마을이 배경이다 보니 영화 제작에는 역시 큰 물이 필요했다. 인디아나의 헌팅버그 도시가 캘리포니아 팜대일(LA부근)에 있는 5에이커(축구경기장 5개 크기)의 거대한 락웰 격납고에 재건되었고, 세트 전체는 5피트 높이의 금속벽으로 둘러쌓였다. 완벽하게 재연된 헌팅버그 세트는 5백만 캘론의 물로 채워져 거대한 홍수의 재해를 입은 마을로 연출되었는데, 길리 680피트, 넓이 250피트, 깊이 4피트가 되는 이 거대한 물 울타리는 끝없는 수평선의 장면을 만들기 위해 거대한 72 피트 높이의 배경에 의해 둘러쌓였다. 물론 영화의 배경이 되는 시간대가 밤이라 어두워서 잘 보이진 않지만. 제작진이 <하드레인> 촬영에 있어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차츰 잠겨가는 마을의 모습을 어떻게 촬영할까하는 문제였다. 500만갤론이나 되는 엄청난 물은 이미 세트에 부어진 상태였고, 폭우가 계속되고 댐이 범람하면서 높아가는 수위를 위해 더 많은 물을 부어야 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했다. 세트를 제작하여 야외 로케 등의 촬영에서 제작비를 절감한 <하드레인>의 제작자 마크 고든은 건물들과 부품들은 떠내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 플랫폼에 고정시켰으며, 400피트 아래의 지하 호수에서 물을 끌어올려 탱크안에 비축해 두었다. 가장 큰 문제였던 영화에서의 수위조절은 건물들을 기중기로 들어올려 장면을 찍은 후, 아래층을 제거한 후 다시 내려놓는 방법을 택했다. 건물을 들었다 내렸다 하는 기발한 촬영방식은 물을 더 투입해야하는 촬영진의 고민거리를 해결함과 동시에 물에 잠긴 마을의 참상을 표현하는데 성공했다. (네이버 홍성진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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